확대 l 축소

제24회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 서울시 평가결과 ‘나’ 등급 받아

- 종합달성도 나 등급, 공통지표 달성도 나 등급, 관람객 만족도 나 등급 받아...차별적인 주제로 고유성이 높아 발전 잠재력 평가, 인근 음식점 등과 한약재상 등 지역 상권 활성화와 한방산업 발전을 위한 기획과 체험형 축제에서 대상별 적절한 전람형 축제로 지향을 제안

242018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에 대한 서울시문화재단이 의뢰한 용역평가 결과 등급을 받아 선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단법인 서울약령시협회가 주최(주관)24회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1026일에서 27일까지 이틀간 제기동 약령시문 거리 일원에서 사업비 172,000천원(보조금 150,000천원, 자부담 22,000천원)이 투입돼 보제원 제향, 기념식, 5회 동대문 미술대전, 한방산채 비빔밥 무료시식, 무료 진료 투약, 외국인/어린이 체험존 등이 운영됐다.

전문 평가인들이 평가한 결과를 살펴보면 종합달성도 나 등급, 공통지표 달성도 나 등급(축제 콘텐츠 가, 사업운영 나, 홍보 가, 시민 향유 및 참여현황 나), 관람객 만족도 나 등급(전반적 만족도 나, 재방문 의사 나, 타인추천 의향 나, 프로그램 만족도 나, 현장운영 만족도 나, 사회문화적 영향 다 등급)을 받았다.

전문가 평가위원 의견 가운데 공통지표 부분을 살펴보면 오랜 역사의 한방문화축제는 차별적인 주제로 고유성이 높아 발전 잠재력이 크다고 전제하고, 한의학에 쓰이는 각종 재료를 확인할 수 있었고 한의약과 관련된 기구와 제품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한방문화 체험이라면서,

라디오 공개방송 등 축제 주제와 관련성이 크지 않은 프로그램이 주요 시간대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통일성을 갖도록 체계화할 필요가 있으며, 제향퍼레이드 및 제향의례 등 주프로그램을 강화할 것을 주문하고,

무료 진료, 약선 디저트 체험 등의 방문객 호응도가 높다고 평가하며 시민참여형 골목투어와 함께 진행했던 서울한방진흥센터 1주년 기념행사와 지역 사회적 경제 팀의 플리마켓, 한약재썰기, 한방산삼 김치만들기, 외국인 한방체험, 대학과 관련하여 참가한 부스 운영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약령통보라는 화폐로 참여를 이끈 것을 독특한 아이디어라고 아울러 평가했다.


주요 체험부스에서 메인 공연장까지의 행사장 배치 및 구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골목투어, 런닝맨 등 일부 푸로그램의 기획의도는 평가 받았으나 좀 더 적극적 홍보와 체계적 운영을 주문하고, 축제 기간만이라도 약령시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연출이나 디자인과 같은 환경정비를 주문했다.

축제운영에 대해서는 지역 한의사, 관련 업체, 대학 등이 운영하는 부스와 프로그램이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길 양쪽에 부스가 설치되면 대피로가 좁아진다며 안전관리부분의 보완을 요구했다. 또 지역과 연계한 골목투어’, ‘진로체험등의 보제원 프로그램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향후 축제 발전을 위해 지역주민과 협조체계를 보다 발전시킬 것을 주문했다.

메인무대 공연은 일부 라디오 방송사와의 연계사업으로 운영되나 적극적 활용이 미흡하다며, 약령시 주제 마당극 형식 공연에 대해서도 크게 어필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비가 내리는데 지리한 공연이 이어진 걸 지적하며, 축제 기간을 평일 오전보다는 평일 오후 또는 주말 행사로 개최하는 방안을 주문했다.

홍보에 대해서 한방과 관련하여 대상이 특정화되는 편인데 어린이와 젊은 층 유입에 노력하는 것이 맞는지 의문을 표시하고, 오히려 건강에 신경을 많이 쓰는 연령대를 위한 특화 프로그램 개발과 홍보하는 방안을 주문했다.

시민참여 및 파급효과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축제 분위기보다는 한방 관련 박람회 부스 운영과 같은 느낌이라며, 지역부녀회 먹거리장터 운영과 동대문구 지역경제과의 플리마켓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서울한방진흥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프로그램 개발을 촉구했다.

끝으로 지역활성화를 넘어서 한방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려는 노력은 평가하지만 사)서울약령시협외의 지위를 강화시키는 행위를 피하라고 권고하고, 인근 음식점 등과 한약재상 등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기획과 한방산업 발전을 위한 방향 설정과 어린이 중심 체험형 축제에서 산청한방약초축제, 함양산삼축제 등을 예로 들며, 대상별 적절한 전람형 축제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