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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볼거리 먹거리 가득한 전통시장에서 ‘명절 장보기’ 하세요”

- 싸고 질좋은 상품 구입하는 소비자들과 ‘핫플’ 찾는 젊은이들로 활기 넘치는 전통시장...AI 물류시스템 등 갖춘 세계적인 스마트 시장으로의 도약 기대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일대 전통시장은 제수용품 등을 구입하는 소비자들로 북적이고 있다.  

동대문구 청량리역과 제기동역 사이에는 청량리전통시장 청량리청과물시장 동서시장 청량리농수산물시장 청량리종합시장 청량종합도매시장 경동시장 경동광성상가 청량리수산시장 서울약령시장까지 10개 시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하루 평균 약 15만 명의 방문객이 찾아오는 서울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이라 할 수 있다.  

인터넷 주문으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 쇼핑 대세임에도 고객들이 전통시장으로 찾아오는 데는 다양한 제품들이 원산지에서 도매형태로 들어와 시중의 대형마트보다 20~30% 저렴해 가격 경쟁력도 있고, 거기다 산지 직송의 제품들이 새벽에 들어와 신선도 또한 높다.  

설을 맞아 청량리수산시장과 경동시장에서는 오는 8일까지 국내산 수산물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도 실시하고 있다. 34천원~68천원 미만 구매 시 1만원을, 68천원 이상 구매 시 2만원을 12만원 한도로 환급받을 수 있다.  

한편, 여러 시장 중에서도 경동시장은 젊은 세대의 핫플레이스로 본관에는 LG전자의 금성전파사를 둘러보고, 바로 옆에 있는 스타벅스에 들어가 커피 등 음료를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그리고 경동시장 신관에는 청년몰경동 1960 야시장을 찾는 젊은 세대의 유입이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경동 1960 야시장은 야외무대 버스킹 공연, 뽑기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또한 경동시장 길 건너에는 국내 최대 한약재 판매처인 서울약령시가 있고, 시장 안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방 웰니스 관광지 서울한방진흥센터가 있다. 센터에서는 오는 설 당일(210)을 제외한 설날 연휴 기간에도 가족들과 함께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보제원한방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동대문구는 제기동 일대 전통시장을 청량마켓’(가칭)으로 통합,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시장발전 종합 관리계획을 수립하여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에서 세계 일류 시장으로 손꼽히는 글로벌 TOP5 전통시장으로 도약시키고자 준비중이다.  

동대문구는 전통시장을 기존 재래시장의 틀을 깨는 AI 물류시스템 등을 갖춘 스마트 시장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으로, 청량리종합시장은 서울시 디자인 혁신 전통시장과 중소벤처기업부 디지털 전통시장에 선정되는 등 새로운 변화의 싹은 움트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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