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전농2동 희망복지위원회(위원장 이명진)는 지난 11월 16일 코로나19 이후 첫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복지사업 현안 보고 및 코로나19에 대응한 복지사업 논의, 희망복지위원회 후원 대상 가구 선정등 2020년 사업의 마무리와 2021년 사업안 검토를 했다.
특히 중소기업에 다니는 남편의 월급만으로 2살, 4살, 6살, 8살, 11살, 13살 이렇게 6명(4녀2남)의 자녀를 키우고 있으나 자동차가 있어 법정저소득 계층에 해당하지 못하고 복지사각에 놓여있는 다자녀가구를 발굴하고 회의를 통하여 이 가정의 아이들이 잘 자라날 수 있도록 매월 20만원씩 후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명진 희망복지위원장은 “요즘 같은 저출산 시대에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도 불구하고 6명이나 되는 자녀를 키우고 있는 어찌 보면 우리 사회의 큰 문제인 저출산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실천하는 가정이지만 자동차로 인하여 복지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있다는 것이 너무 안타까웠다. 이에 우리 희망복지위원회가 발 벗고 나서서 이 가족의 아이들이 더 밝고 건강하게 자라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이는 이날 참석한 희망복지위원들은 모두 후원금 지원에 만장일치로 동의했다”고 전했다.
김철수 전농2동장은 “우리 희망복지위원회의 역할이 바로 이러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을 지원하고 희망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 외에도 4가구에 매달 50만원씩 지원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에 필요한 후원금은 이날 참석한 위원들이 자발적으로 자신이 매달 직접 후원하겠다고 하여 오히려 후원금 대상가구를 더 발굴해야 하는 정도로 좋은 뜻들이 모여 참석한 모두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전농2동 희망복지위원회는 이외에도 식사를 제대로 챙기기 어려운 가구에 반찬쿠폰지원사업, 희망복지위원들이 운영하는 가게 등에서 식사지원 쿠폰 사업, 희망나눔가게 운영, 명절 물품지원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요한 지원으로 전농2동에 희망의 불꽃이 어느 하나라도 꺼지지 않도록 돌보고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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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0-11-21 11:59: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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