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2024년 교육경비보조금을 올해보다 20억 원 증액한 120억 원으로 확정하는 등 교육예산을 총 200억 원 확보하여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동대문구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120억 원의 교육경비보조금을 편성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상위 수준의 지원을 이어간다.
교육경비보조금은 미래 변화를 능동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문제해결력 함양 교육, 특수 교육 지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 대한 교육 서비스 강화, 창의력을 키우는 미래지향적 학교 공간 조성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구는 공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중등 디지털 문해력·논리력 강화 프로그램 ▲로봇 경진대회 등을 신규로 지원한다.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로 지원되는 세부적인 사항은 내년 동대문구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통해 결정된다.
구는 120억 원의 교육경비보조금 이외에도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보다 평등하고 수준 높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친환경 학교급식 ▲입학 준비금 지원 ▲고등학교 무상교육 등에 예산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한 찾아가는 진로특강, 지역 대학생 학습멘토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내년 교육예산 증액을 통해 동대문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교육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지역 주민들의 교육에 대한 기대와 참여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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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3-12-27 08:2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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