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허용범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제22대 국선 동대문구갑에 출사표

- 12월 20일 오전, ‘정직하게 한 길, 오로지 동대문!’ 제하의 출마선언문 발표...지난 12월 14일 동대문구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등록 마쳐...허용범 예비후보, “누구보다 지역을 잘 알고, 지역발전과 주민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 그 과제들을 파악하고 있다고 자부하며 국가와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할 기회를 주실 것으로 확신”
허용범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동대문구()에 출사표를 던지며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허용범 당협위원장은 1220일 오전 자신의 사무실에서 정직하게 한 길, 오로지 동대문제하의 출마선언문을 발표하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동대문구갑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한다면서, 지난 1214일 동대문구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등록도 마쳤다고 밝혔다.  

허용범 위원장은 이날 출마의변을 통해 정치개혁, 국회의원 특권폐지에서부터 시작할 것, 퇴행적이며 이기적인 정치를 바로잡아 나갈 것, 동대문구의 숙원사업, 근본적 과제들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갈 것, 청년문화, 자녀교육을 위해 특별히 노력할 것, 민주당의 입법 독재를 막겠다 등을 다짐했다.

(다음은 허용범 예비후보가 밝힌 출마선언문 전문이다.)  

저는 오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동대문갑구 출마를 선언하면서 국민 여러분과 동대문구민들께 다음과 같이 약속합니다.  

저는 언론사 정치부기자, 국회 대변인, 국회도서관장 등을 거치면서, 시대에 뒤떨어지고 갈수록 후진적으로 변해가는 한국정치에 실망하고 때론 환멸을 느껴왔습니다. 또한 제가 어릴 때 자라고 두 아들을 키운 동대문구가 쇠락하고 정체되는 현실이 안타까워, 제가 나서서 혁신하고 발전시키겠다는 열망으로 이곳 동대문갑구에서 계획하고 준비해 왔습니다. 10여년의 세월 동안 정직하게 오로지 동대문 한 길을 걸으며 지역을 사랑하고 헌신해 왔습니다. 그런 오랜 노력을 통해, 저는 누구보다 지역을 잘 알고, 지역발전과 주민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 그 과제들을 파악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저의 그 진정성과 준비된 자세를 우리 주민들께서 알아주시리라 믿고, 이번 총선에서 국가와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할 기회를 주실 것으로 확신합니다.  

첫째, 정치개혁, 국회의원 특권폐지에서부터 시작하겠습니다.

국회의원은 국민에 대한 봉사자이며 선량한 대표자입니다. 그런데 우리 국회는 언젠가부터 새로운 특권계급이 되었고, 국민 위에 군림하며 위세를 부리는 집단이 되었습니다. 법 앞의 평등은 민주주의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원리인데, 국회의원이면 범죄자도 체포되거나 구속되지 않도록 국회의원들끼리 서로 방패막이가 되어 범죄자를 보호하는 실정입니다. 이같은 불체포특권을 포함하여, 국회의원이라는 이유로 200여가지가 넘는 특권을 누리면서도, 정작 해야할 일은 하지 않고 오히려 국가발전의 걸림돌이라 지탄받는 이 모순을 혁파해야 합니다. 국민이 바라는 정치개혁, 바로 이 국회의원의 특권폐지에서 시작하겠습니다. 유럽같은 나라들에서 숱하게 보듯이, 저는 우리나라 국회의원도 자원봉사에 가깝게 특권적 지위를 모두 없애고, 진정한 의미의 봉사자로 만드는 데 맨 앞에 서겠습니다.  

둘째, 퇴행적이며 이기적인 정치를 바로잡아 나가겠습니다.

국회는 건전한 담론을 통해 국민의 목소리를 대표하고 나라의 미래를 설계하는 곳입니다. 그러나 우리 국회는 언젠가부터 국가적 과제들에 대한 진지한 논의는 하지 않고, 서로 패거리로 뭉쳐 상대를 비난하는 진흙탕 싸움이 일상화되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저출생, 고령화, 사회양극화, 산업구조의 혁신, 디지털 대전환 등 시대적 과제들 앞에서, 5천년 역사상 처음으로 약진이냐, 퇴보냐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우리 국회는 이런 격변의 시대흐름과는 매우 동떨어진, 후진적이고 폐쇄적이며 이기적인 집단으로 전락했습니다. 저는 이런 퇴행적 정치를 바로잡아 나가겠습니다. 세계로 열린 시각, 합리적 사고방식, 혁신에 대한 진정성과 열정, 그리고 공익에 헌신하는 도덕적 결의로, 우리 국민이 바라는 올바른 국회를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셋째, 동대문구의 숙원사업, 근본적 과제들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국회의원은 지역의 대표자로서 지역발전을 위한 국가차원의 지원을 이끌어와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 동대문구는 지난 수십년간 근본적 발전없이 정체를 지속해왔고, 다른 지역의 상대적 발전에 따라 서울에서 쇠락한 변두리가 되고 말았습니다. 민주당이 모든 권력을 독점해온 지난 10여년도 마찬가지여서, 우리 동대문구는 상가, 가로변, 철도역사 등에 누구나 할 수 있는 수준의 땜질식 투자만이 반복되어 왔습니다. 저는 동대문구가 다시 서울 동북부의 핵심발전축으로서, 교통, 상업, 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근본적 지원과 투자를 이끌어오겠습니다. 마침 작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10여년만에, 대통령, 서울시장, 동대문구청장, 서울시의원 등을 모두 우리 국민의힘에게 맡겨준만큼, 이번에 국회의원도 꼭 한 팀이 되도록 하여 주십시오. 저는 동대문구청장과 서울시의원 등과 힘을 합쳐,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지원과 결단을 이끌어냄으로써, 동대문구의 수많은 숙원사업, 지난 10여년 아무런 진척도 없었던 근본적 과제들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그 구체적 과제와 공약은 앞으로 하나씩 하나씩 발표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청년문화, 자녀교육을 위해 특별히 노력하겠습니다.

청년은 나라의 기둥이고 우리 아이들은 미래입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 청년들은 어쩌면 역사상 처음으로 부모세대보다 더 못사는 세상을 경험하는 첫 세대가 될 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세계 최하의 출산율 속에서도 우리 부모들은 양육비와 사교육 부담에 짓눌려 살아갑니다. 동대문구는 경희대, 외국어대, 시립대처럼 유수한 종합대학을 품고 있으면서도, 대학가 같은 청년문화의 거리는커녕, 청년들이 마음껏 젊음을 발산하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기반시설이 전무한 실정입니다. 그러니 이 지역 청년들은 대학을 마치면 다른 곳으로 일자리를 찾아 떠나고, 동대문구는 상업과 문화가 활기를 잃고 노쇠한 도시의 모습을 띄어가는 것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주장해왔듯이, 동대문구가 청년문화의 특구, 자녀교육의 특구가 되도록 특별히 노력하겠습니다. 동대문구에 젊음이 넘쳐나고, 일자리가 많이 생기고, 결혼해 자녀들을 키우며 살고 싶은 멋진 곳으로 만들어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민주당의 입법 독재를 막겠습니다.

건전한 비판세력이자 권력의 감시자로서 야당은 민주정치의 필수 요건입니다. 그런데 지금의 야당 민주당은 오로지 대통령이 일을 못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 것처럼 보일 뿐입니다. 압도적인 국회 의석을 무기로 대통령이 발의하는 법안은 무조건 반대하고, 거꾸로 자신들의 지지세력을 의식하여 글로벌 스탠다드나 세계적 흐름에 역행하는 규제와 보호막 입법을 일방적으로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저는 언론사 정치부 기자로서 십 수년 국회를 취재했고, 국회대변인과 원내대표 비서실장, 국회도서관장 등 국회내 많은 직책을 거치면서도, 이렇게 오로지 반대만을 외치며 정부가 일을 못하게 하는데 몰두하는 야당은 보지 못했습니다. 국민이 선택하고 5년의 임기를 맡겨준 윤석열 정부가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동대문구민 여러분,

우리 동대문구는 사실 종로 및 중구와 접해 있는 지역으로서 서울의 도심입니다. 1974년 광복절날 지하철 1호선이 개통할 때 청량리는 그 종착역이었고, 청량리를 중심으로 한 동대문구는 서울에서 가장 번화한 상업, 교통, 문화의 중심지였습니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발전이 더뎌지면서, 동대문구는 서울에서 매우 낙후된 지역, 노점상과 낡은 건물들이 가득하고 청년들은 찾아오지 않는 변두리가 되고 말았습니다. 더 바깥쪽에 있는 중랑구와 심지어 구리시가 발전하고 성동구가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핫한 곳으로 변했지만 동대문구는 변화할 줄 몰랐습니다. 최근 들어 재개발 아파트와 주상복합 고층건물 등이 많이 지어지고 있으나 이러한 주거환경의 개선을 실질적이고 전체적인 도시발전이라 말할 수는 없습니다.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가 활력을 띄기위해서는, 교육, 문화, 상업, 교통 등 모든 측면에서 복합적인 투자와 계획이 필요합니다.  

이제 바뀌어야 합니다. 바뀌어야 무언가 발전할 수 있는 기회와 여력이 생깁니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대통령, 서울시장, 국회의원, 시의원이 원팀이 되어 일심으로 힘을 합쳐 동대문구의 근본적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을 호소드립니다. 동대문구의 발전, 한국 정치의 혁신으로 꼭 보답드리겠습니다. 반듯하고, 세계의 흐름을 알고, 공인의식에 충실한 저 허용범은 여러분이 자랑스러워할 대표자가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