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정릉천 용두교 미디어글라스가 9월 26일부터 가동을 개시했다. 미디어 글라스는 2023년 2월과 3월에 각 설치 추진계획 수립 및 관련 시예산 확보 절차를 거쳤고, 지난 8월부터 약 한 달간 설치공사를 진행하여 완공되었다.
용두교 미디어글라스(길이 34m, 높이 1.2m)는 동영상과 배경음악이 모두 송출되며 매일 일몰 후부터 23시(동절기 22시)까지 1분 내외 동영상 콘텐츠 15편을 반복재생한다. 해당 콘텐츠는 동대문구 관련 콘텐츠(4편), 예술 콘텐츠(6편), 계절 반영 콘텐츠(5편)로 구성된다.
용두교 미디어글라스가 설치 가동되기까지 2022년, 정릉천 환경개선 필요 차원에서 이병윤 의원발의로 미디어글라스 설치를 주장하였고, 적합한 설치 장소 선정을 위해 기존 미디어글라스 설치 교량이 위치한 도림천 등을 방문 확인하여 2022년 12월, 용두교 미디어글라스 설치 관련 서울시예산 5억 원을 확보한 것.
이병윤 의원은 “동대문구 보물인 정릉천은 풍부한 잠재력에 비해 그동안 지역주민이 크게 체감할 만한 환경개선이 많지 않았다”라고 말하면서 “용두교 미디어글래스 설치는 기본적으로 심미성을 갖췄으며 야간 하천 보행자에게 시야를 밝히는 기능을 하고 동대문구 및 예술 정보를 전달하는 지역 상징이 될 것”이라 기대하였다.
이 의원은 “향후 정릉천 수변공원 및 동북선이 완공하면 더욱 많은 사람이 역 주변 정릉천에서 다양한 활동을 누릴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말하면서도 “미래는 물론 현재 하천을 이용하는 주민이 쾌적하게 휴식하고, 자연과 주민이 균형 있게 어우르는 환경을 조성하여야 한다. 정릉천이 서울 1등 하천이 될 수 있게 주민 의견을 기반으로 꾸준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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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3-10-06 13: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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