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8월 24일 오후 2시 구청 지하2층 전시종합상황실에서 개최된 종합 강평회를 끝으로 지난 21일부터 이어진 ‘2023년 동대문구 을지연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로 55회를 맞은 을지연습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북한의 핵 실험 등 세계 곳곳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 총력전을 대비하여 충무계획을 점검하고 비상사태 대응 역량을 점검하기 위해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 실시됐다.
동대문구는 지난 21일 오전 6시 소속 공무원 1,314명에 대한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동대문경찰서, 동대문소방서, 동대문세무서, 56사단221여단3대대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구청 지하2층 종합상황실에서 ‘2023년 을지연습’에 따른 비상근무를 시작했다.
또한 지난 22일 오후 1시에는 2호선 용두역에서 ‘폭발물 테러에 따른 상황대응 훈련’을 실시하여 유관기관과 함께 사고발생부터 현장조치까지 실제 상황을 가장한 훈련을 진행했으며, 지난 23일 오후 2시에는 동대문구 전역을 대상으로 공습상황을 대비한 주민 대피 훈련과 비상시 행동요령, 대피소 찾는 방법, 비상용품함 위치 등을 교육하는 ‘공습대비 민방위 대피훈련’이 6년 만에 실시됐다.
을지훈련의 마지막 날인 24일 오후 2시에는 ‘종합 강평보고’를 진행했다. 강평 보고회에서는 전반적인 진행내용과 잘된 점, 미흡한 점에 대한 훈련 평가부서의 보고가 있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을지연습은 실제 비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대응 시스템 점검을 위해 실시된다. 다른 정부기관과 함께 훈련을 진행하여 공동 대처능력을 향상할 수 있었다는 점이 이번 훈련의 큰 성과였다고 본다”며, “내년에는 동대문구만의 상황에 맞는 보다 현실적인 훈련을 진행하는 등 민·관·군·경 간 전시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인식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안보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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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3-08-25 10:57: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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