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서울약령시, 2023 세계한방요리페스타 성료

- 10일, 서울약령시 한방거리에서 한방요리경연 펼쳐 독특한 한방 음식으로 오감만족...북한 약선 음식’ 전시, 북한 음식 시식 체험 및 판소리⋅비보잉⋅트롯 공연도
()서울약령시협회(회장 김월진)‘2023 세계한방요리페스타10일 동대문구 제기동 서울한방진흥센터 및 서울약령시 한방거리 일대에서 열렸다.  

동대문구와 공동으로 개최하는이날 행사는 세계한방요리경연대회 한방의미(韓方懿味) 식료찬요한방음식 전시체험 축하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축제의 메인행사인 세계한방요리경연대회에는 전국 곳곳에서 총 94356명이 참가 신청했으며,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50팀이 서울약령시에서 구입한 한방재료 및 약용가치가 있는 재료를 활용해 독특하고 신선한 아이디어로 만들어낸 다양한(한식, 중식, 일식, 양식 구분 없음) 한방요리를 선보였다.  

요리경연대회는 명인약선부 일반부 북한이탈주민부 대학생부 초중고등부로 구분하여 진행됐으며, 부문별 수상 팀에게는 보건복지부장관상,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통일부장관상 등 상장 및 상금과 부상이 수여됐다.  

요리경연대회와 더불어, 이날 서울한방진흥센터 3층에서는 1460(세조 4) 편찬된식료찬요를 토대로 만든 한방 약선 요리 체험전이 열렸다. ‘한방의미(韓方懿味)’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체험전은 조선시대의 한방 약선 요리를 관람하고 직접 시식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조리학과 교수, 요리전문가 명인 10명이 북한의 요리서인조선북한료리전집의 음식을식료찬요로 재해석한 지역별 북한 약선 요리를 전시했으며, 아울러 평양냉면, 만두 등 북한이탈주민 단체의 북한음식 전시와 시식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한방거리 중앙무대에서는 한방약재의 설명이 담긴 판소리 수궁가 중 약성가를 광주광역시 판소리 무형문화재 김선이 명창의 목소리로 구현했으며, 이어서 비보잉걸스힙합트롯가수들의 공연으로 방문객들의 흥을 돋우었다.  

행사 관계자는 축제에서 선보인 여러 한방음식들이 한방과 한약재의 활용방법을 모색하고 젊은 층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