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가 오는 31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종각역 태양의 정원(종로서적 앞)에서 「청년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얼어붙은 고용 시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청년들을 위한 ▲기업채용관 ▲유관기관 부스 ▲취업지원관 ▲부대행사 부스 등으로 내실 있게 꾸몄다.
특히, 광화문 일대 구인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해 지역사회 고용 활성화에 앞장서고 종로에 특화된 문화·관광 분야 업체를 섭외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중점을 뒀다.
먼저, 구인 기업별 취업 정보를 제공할 ‘기업채용관’에는 포시즌스 호텔, JW메리어트 호텔, 이비스 앰버서더 인사동, 스타벅스코리아, 맥도날드를 포함한 16개 업체가 함께한다. 각 기업은 이날 현장 면접을 진행하고 총 52명을 채용 예정이다.
‘유관기관 부스’에서는 성균관대학교 창업지원단, 상명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취업진로지원팀, 배화여자대학교 취·창업지원팀,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관계자가 분야별 컨설팅을 이끈다.
민선8기 종로구 역점 청년정책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대표적 예인 ‘종로국제서당’을 비롯해 ‘캠퍼스타운 조성사업’, ‘종로 청년창업센터’, ‘종로 콘텐츠 클러스터 사업’, ‘청년 1인가구 다독다독 건강밥상’, ‘청년 마음건강 바우처 지원사업’ 등을 고루 알아갈 수 있다.
이날 KT, 법무법인 세종, 한국언론진흥재단, 서울관광재단을 포함하는 일명 ‘광화문 원팀’ 역시 의기투합한다. KT는 공채 채용 상담, 법무법인 세종은 청년 법률상담 및 예비 법조인을 위한 진로상담, 서울관광재단은 채용 상담,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채용 상담과 멘토링 등을 맡았다.
아울러 정문헌 구청장이 직접 청년 취업과 일자리 관련 질문에 답하는 ‘청년들과의 대화’ 시간도 준비돼 있다.
이밖에도 구는 1:1 맞춤형 취업 상담과 기업체 알선을 도울 ‘취업지원관’, 취업준비생을 위한 퍼스널컬러 진단에서부터 취업타로, 취업네컷 포토존 또한 조성한다.
한편 종로구는 그간 조계사와 협력해 중장년층 대상 취업박람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종로일자리플러스센터를 구심점 삼아 구직자 역량 강화 및 적성에 맞는 일자리 알선을 위해 애써왔다.
정문헌 구청장은 “취업이 간절한 청년 구직자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구인을 원하는 기업에는 적절한 인재를 찾아줄 더없이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청년·일자리 정책을 강구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