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 고취를 위해 10월 31일까지 초중고 사회교과 마을교과서와 연계한 ‘우리고장 체험활동’을 운영한다.
2016년 처음 시작한 동대문구 ‘우리고장 체험활동’은 마을해설사와 함께 관내 공공기관·문화유산·전통시장 등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마을해설사의 유익한 설명을 들으며 지역 곳곳을 둘러봄으로써 역사의식을 높이고 내가 살고 있는 곳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수 있어 학생과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받아왔다.
올해는 ‘우리고장 체험활동’ 교육 영상인 ‘동대문 한바퀴’ 및 활동 큐브를 활용한 실내 프로그램과 더불어 3년 만에 현장 체험학습을 재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9일 휘경2동 소재 휘봉초등학교에서 실내 프로그램을 처음 시작했으며, 올해는 중학생까지 대상을 확대해 관내 15개 학교 100학급이 참여할 예정이다.
동대문구는 학생들이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는 과정에서 유익한 내용을 학습할 수 있도록 동대문구청, 동대문구 CCTV안전체험관과 같은 공공기관부터 영휘원·숭인원, 선농단 등의 문화유산, 약령시와 청량리 종합시장 등의 전통시장 등 다양한 관내 명소 곳곳을 콘텐츠로 개발했다.
특히 전통시장이 다수 위치하고 있는 구의 특성에 맞춰 청량리종합시장을 현장 체험학습 코스에 편성해 학생들이 지역을 탐방하며 경제 활동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특별 코스를 마련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필형 구청장은 “우리 지역의 여러 명소 및 전통시장 등을 교실에서, 현장에서 체험함으로써 우리고장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제고하고자 한다”며,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해 앞으로도 아이들의 자랑이 되는 동대문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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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3-05-23 17:06: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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