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관내 곳곳에 테마거리를 조성하고 ‘차 없는 데이(Day)’를 지정해 ‘문화’와 ‘자유’가 있는 ‘머물고 싶은 도시’ 조성에 나선다.
‘차 없는 데이(Day)’는 오는 26일 경희대 먹자골목 일대에서 처음 시행되며, 오후 6시부터 익일 오전 2시까지 행사가 개최된다. 단,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 익일 오전 2시까지 경희대 먹자골목 일대의 차량 운행이 통제된다.
특히 이번 회기동 경희대 먹자골목 일대 ‘차 없는 데이(Day)’는 경희대학교 봄 대동제 기간과 연계해 주민·상인·대학생 등이 함께 어울리는 거리 문화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대학생이 많은 거리 특성에 맞춰 2, 30대 젊은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개최된다. 다채로운 야간 경관을 조성하고, 거리 분위기와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야외 테이블을 설치해 ‘야장’을 개장함으로써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젊음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버스킹 공연도 준비됐다. 언더독 밴드의 JAZZ공연, 싱어송라이터 백광흠의 어쿠스틱 공연, 래퍼 제이켠의 힙합(랩)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동대문구는 이번 경희대 먹자골목을 시작으로 테마거리를 발굴·조성해 각 장소의 특성과 컨셉에 맞는 ‘차 없는 데이(Day)’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26일 경희대 먹자골목 일대에서 처음 시행되는 ‘차 없는 데이(Day)’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행사가 사고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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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3-05-22 19:5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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