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는 최근 발생한 강남 학원가 마약 사건 및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마약류에 대한 청소년들의 접근성과 노출빈도가 늘어남에 따라 16일, 관내 중고등학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마약류 오⋅남용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동대문구는 청소년들의 마약류 범죄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동대문경찰서, 동부교육지원청, 청소년육성회 동대문지구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휘봉공고, 휘경여중고, 전동중학교 학생들이 통학로로 이용하는 휘경여중고 교차로(휘경동 43-167)부근에서 안내문과 홍보물품 등을 배부하며 마약류 오⋅남용의 폐해를 알렸다.
대검찰청 자료에 의하면 최근 6년(17년~22년), 전체 마약류 사범이 23.2% 증가한 사이 19세 이하 청소년 마약류 사범은 304.2% 급증한 것으로 확인되어 중독성, 의존성 등 마약류의 부작용과 그 폐해의 심각성에 대한 청소년 교육이 필요한 실정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청소년 마약류 예방⋅관리체계를 구축, 우리 청소년들의 일상으로 스며든 마약류의 접근을 차단하여 마약으로부터 자유로운 동대문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동대문경찰서, 동부교육지원청, 동대문구약사회, 경희대학교병원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연계한 ▲불법마약류 유통정보 공유 ▲예방교육 전문 강사 지원 ▲교육자료 제작 자문 ▲불법마약류 예방 홍보 등을 통해 마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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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3-05-17 07:5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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