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울약령시협회(회장 김월진)는 동대문구와 공동 ‘2023 세계한방요리페스타’가 6월 10일 서울약령시 한방거리 일대와 서울한방진흥센터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한방산업의 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6월 10일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세계 한방요리 경연대회, 한방프리마켓 한방에놀장(場), 한방의미 식료찬요, 동의보감, 남북한 약선요리 전시 및 체험, 어린이 한방 시장나들이,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한방요리에 관심이 많은 초중고대학생, 만 19세 이상 일반인, 요리전공자, 외국인, 탈북민 등 다양한 계층에서 참가할 수 있는 ‘2023 세계한방요리경연대회’는 명인약선부, 일반부(외국인), 북한이탈주민부, 대학생부, 초중고등부로 나뉘어 개최된다. 5월 30일까지 참가 신청을 이메일로 접수해야 하고 참가비는 없다.
6월 1일에 조리 레시피, 사진 자료 등을 심사하는 예선에서 각 부문 10팀, 총 50팀을 선정해 6월 10일 서울약령시 한방거리에서 현장 조리 경연 심사를 통해 시상자를 선정한다. 특히, 각 부문 대상에는 보건복지부장관상,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통일부장관상 등 명인약선부 500만원, 일반부(외국인 포함), 북한이탈주민부 등 각 상금 200만원의 상금과 부상이 주어진다.
각 부문 대상 수상자는 세계한방요리페스타 조직위원회의 협의를 거쳐, 차기 연도 대회 초청 음식 전시 및 심사위원 위촉, 서울약령시협회 홍보대사 위촉, 다양한 한방 약선요리 개발을 위한 가칭 ‘한방먹거리개발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한의사, 대학교수 및 관련분야 무형문화재 등 7명의 심사위원의 점수 70점과 일반시민 현장 투표 30점을 합산해서 고득점순으로 시상하며, 약재의 효능과 조합, 맛, 향, 제품화 및 상품성, 복장, 위생 상태 등 음식의 완성도, 조리의 전문성, 상품화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심사한다. 본선 참가자들의 조리 시연을 위해 한방재료 실비 10만원을 지원한다.
서울약령시협회에서 올해 처음 개최하는 2023 세계한방요리페스타에는 한방요리경연대회 이외에 다양한 한방 문화행사와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북한의 요리서인 조선북한료리전집의 요리를 식료찬요로 재석하여 지역별 북한약선요리를 실물 전시 및 북한음식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학의 조리학과 교수와 요리전문가 명인 10명이 북한료리전집을 토대로 촬영 제작한 북한음식을 약선요리로 최초 공개한다. 또한 탈북민 단체에서 이번 대회에 참석하면서 식료찬요와 함께하는 북한음식 전시와 체험, 북한음식 만들기 행사를 함께 진행하게 되었다.
1460년(세조 4)에 편찬된 「식료찬요」는 조선 전기에 식치의학을 토대로 한방의미(韓方懿味)라는 주제로 한방 약선요리 전시와 시식 및 체험전이 열린다. 또한 방송과 유튜브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교통사고 전문변호사 한블리 한문철과 함께하는 약초향 만들기, 한방조물락비누 만들기와 한방수제파스체험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 먹거리가 가득한 특별한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한방거리 중심 무대에서는 한방약재의 설명이 담긴 판소리 수궁가 중 유성가를 광주광역시 판소리 무형문화재 김선이 명창이 부르고,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가야금병창과 민요가 흥을 돋을 예정이다. 이어서 젊은 MZ세대를 위한 비보이 갬블러 및 걸스힙합 등의 다이나믹한 춤의 향연이 펼쳐지고, 서울패밀리 위일청, 트롯가수 숙행, 김양, 유호 등이 대거 출격하는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