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36만 동대문 구민여러분!
희망찬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각별한 성원을 보내주신 동대문구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새해에는 건강하시고 꿈과 희망 모두가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지난해 국내외 정세는 세계적으로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북한의 군사위협 및 국정혼란 등으로 정쟁이 계속되고 실물 경제는 동력이 상실되면서 그 피해는 지방과 서민에게 가중됐으며, 심화되는 양극화와 청년실업률,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청년세대와 노후세대 모두의 삶이 불확실성에 직면하는 등 우리나라의 지속적인 경제발전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세계는 지금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와 같은 지식기반산업이 디지털 기술 변혁을 이끌어 우리에게 익숙한 경쟁의 양상과 게임의 규칙을 전혀 새로운 형태로 바꾸고 있으며, 이는 자본과 기술을 가진 사람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게 되고, 이에 따라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회적 시스템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한층 높아지게 될 것입니다.
새해 아침은 우리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줍니다. 우리 모두가 서로에 대한 배려와 함께 나와 다른 생각이 틀린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인정하고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동대문구를 만들어 함께 나아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지난해 구의회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구민의 복리증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복지지원 및 교육사업 등에 보다 많이 지원하고 범죄예방, 사회재난구호, 아동·청소년보호, 혁신교육, 노인일자리, 사회적 경제 육성 및 지원 등의 조례 제정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예산이 적재적소에 집행될 수 있도록 예산심의를 강화하고 구정질문, 행정사무감사 등 대의기관으로서의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하였습니다.
존경하는 동대문구민 여러분!
제7대 동대문구의회는 남은 임기동안 초심의 열정으로 다시 한 번 심기일전해 그간 진행해 온 의정활동의 내실을 다지는 한편, 빠르게 변화하는 지방자치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구민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구민 화합과 복리를 증진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입니다.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위해 사회적 경제를 활성화하고 저소득층과 노년층 비율 증가로 인한 지역주민의 사회복지 욕구 확대에 맞춰 좋은 교육환경 개선과 사회보장 및 서민생활 안정과 삶의 질 제고에 총력을 기울여 구민의 공감과 참여 속에, 남은 기간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항상 생각하고 소통하며 감시자 역할과 함께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밝고 희망찬 동대문구의 미래를 열어가는 대망의 2018년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면서 구민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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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7-12-29 22:08: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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