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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국회의원이 강릉행 최초 승무원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사진 동대문구) |
청량리역에서 강릉으로 향하는 하행 최초열차가 22일 오전 5시 32분 출발하며 서울 강릉 1시간대 생활권시대가 본격 도래했다.
이날 청량리역에서 열린 ‘KTX 경강선 개통행사’는 청량리에서 강릉까지 86분, 평창까지 63분에 주파하는 서울 ~ 강릉 1시간 철도망 시대가 본격 운행됨을 알리는 행사로 최초 기관사 출무신고, 기관사 및 열차승무원 등 3명에게 꽃다발을 증정하며 승차고객에게 환송 인사를 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실제로 이날 하행 최초열차인 #801호는 청량리역에서 오전 5시 32분 출발하여 강릉에 오전 07시 08분 도착했으며, 상행 최초열차 #802호는 강릉에서 오전 5시 30분 출발하여 서울에 오전 7시 23분에 도착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청량리역 경강선 KTX 개통을 환영한다”며 “경강선 KTX 개통과 더불어 분당선 청량리역 연장, GTX노선(광역급행철도) 추진 등 청량리 역세권의 교통 호재와 청량리 4구역 재개발로 눈부신 발전을 목전에 두고 있는 동대문구의 위상 변화에 주목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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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열 구청장이 열차 기관사석을 둘러보고 있다(사진 동대문구) |
안규백 국회의원은 “오늘(22일) 오전 5시 32분, 강릉행KTX 첫차가 청량리역에서 출발했다. 이는 강릉행 KTX의 출발역이 청량리역임을 확인한 것인 한편, ‘서울의 관문’이라는 동대문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는 아주 뜻 깊은 순간이었다.”
“저는 청량리역의 역사성과 위상을 고려할 때, 강릉행 KTX의 출발역은 당연히 청량리역이어야 함을 올해 국정감사에서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국정감사 이후에도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한 국토부·기재부 등 정부부처 관계자들을 지속적으로 만나 청량리역이 강릉행 KTX의 중심역이 되어야 함을 역설했다.”
“앞으로도 ‘사통팔달 동대문’이라는 약속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진력하겠으며, 동대문 지역 주민분들을 비롯해 지난 한 해 많은 성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남은 2017년 댁내에 행복이 넘치고 평안하시길 바라며, 2018년도는 득의지추(得意之秋)하는 멋진 한 해가 되시길 두 손 모아 기원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안규백 국회의원, 유덕열 구청장, 전철수 시의원 맹진영 시의원, 동대문구의회 김남길 부의장, 김창규 오세찬 이영남 오중석 구의원과 동대문지역 철도 및 도시철도 건설사업지원추진위원회, 그리고 청량리역장을 비롯한 코레일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편 22일 오후 3시 30분 한국철도공사 수도권동부본부 봉사단이 동대문구청을 방문해 구청장실에서 관내 노숙인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백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침낭과 라면, 김치, 햇반 등 노숙인을 위한 물품을 구매하는데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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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7-12-22 23:03: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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