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미래 핵심 역량을 갖춘 창의적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메이커 스페이스’를 24일 오전 경희중학교 5층에 구축했다.
동대문구는 서울동부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대비해 학생들이 창의성, 의사소통능력, 협업능력 등 미래 핵심역량을 학습할 수 있는 교육 공간을 조성하고자 거점형 ‘메이커 스페이스’를 구축하기로 하고 경희중학교를 대상 학교로 선정했다.
총 2억1천만 원(동대문구청 1억5천만 원, 시교육청 3천만 원, 해당 학교 재원 3천만 원)의 예산으로 디지털 기기(3D 프린터, 레이저 커터 등) 및 다양한 도구가 구비된 교육·창작활동 수행 공간인 ‘메이커 스페이스’를 경희중학교 5층에 조성했다.
경희중학교 ‘메이커 스페이스’는 일반 수업과 실습은 물론 3D 프린터를 활용한 창작활동, 아이디어 공유·토론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별도로 조성된 목공 작업실에서는 샌딩기, 드릴링머신 등을 활용한 작업도 할 수 있다.
동대문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키울 수 있는 거점센터를 마련하고자 2021년부터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관내 12개 학교에 ‘메이커 스페이스’(거점형 6개소, 교내형 6개소)를 구축했으며, 올해 경희중 ‘메이커 스페이스’ 외에도 1개소를 추가로 구축하기 위해 서울동부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대상지 선정 중에 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학교에는 1억5천만 원의 구축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개관식에 참석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미래과학에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창의적 교육 환경 조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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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3-03-24 18:37: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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