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위원회 남궁역 부위원장(국민의힘, 동대문3)은 3월 2일 실시된 제316회 임시회 환경수자원위원회의 상수도사업본부 업무보고에서 지난 겨울보다 증가한 겨울 수도계량기 동파사고에 대해 동파에 안전한 수도계량기 연구와 개발을 촉구하였다.
상수도사업본부 업무보고에 따르면, 2021~2022년 겨울에 –10℃일수 10일로 3,621건의 동파사고가 발생하였다. 그리고 2022~2023년 올겨울 –10℃일수는 지난 겨울과 같은 10일이었으나, 동파건수는 6,168건으로 지난 겨울에 비해 1.7배가 발생하였다. 올 겨울 동파사고 중 아파트가 3,540건(57.4%)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으며, 연립/다세대 1,113건(18.0%), 상가빌딩 800건, 공사현장 350건, 단독주택 297건, 기타 68건으로 나타났다. 이에 남궁역 부위원장은 아파트에서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질의하였으며,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대부분 오래된 복도식 아파트에서 많이 발생하며, -17℃ 이하일 때 동파발생이 급증하고, 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 동파예방 조치가 어려워 발생하고 있다고 답했다.
남궁역 부위원장은 ‘작년 행감때 동파안전계량기를 1만대를 구입하여 설치하였고, 이전에도 지속적으로 동파안전계량기를 설치하였는데 동파사고가 감소되지 않는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서울물연구원에서는 ‘수도계량기 동파방지 방안연구’도 진행되고 있는데, 정확한 연구를 통해 동파에 더 안전한 수도계량기를 개발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하였다.
남궁역 의원은 “수도계량기는 개인이 동파예방 조치해야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개인의 조치만으로는 어려울 수 있다. 동파예방에 대한 적극적인 안내와 홍보도 필요하지만, 동파에 대한 원인과 기술적 방안을 마련하기 바란다. 수도계량기 동파사고를 줄이는 것은 추운겨울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교체에 대한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이다”라고 촉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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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3-03-03 20:17: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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