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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각 자치구에 청년취업사관학교 설립해 25년까지 인재 1만3천명 키운다

- 당초 2025년까지 10개 조성 목표→25개로 변경..시·자치구별 노후, 기능 쇠퇴 시설 등 활성화 시급 시설 전수 조사, 25개 자치구 조성지 확정...‘23년부터 신성장 거점축, 자치구별 산업구조 감안해 특화과정 운영…’25년까지 1.3만명 양성

서울시가 서울 어디서든 양질의 일자리교육과 취업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청년취업사관학교25개 자치구마다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미 25개 캠퍼스 부지는 모두 확보된 상황이고, 조성은 2025년까지 완료한다. 당초 2023년까지 권역별로 5개소를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디지털 인재 수혈을 위해 산업 환경 변화에 발맞춰 올해까지 7개의 캠퍼스를 개관했다.

현재 운영, 개관 예정인 청년취업사관학교는 모두 7개 캠퍼스로, 영등포금천 마포 용산 강서 강동 동작(12월 말 예정) 7곳이다    

서울시는 신성장 거점축, 자치구별 산업구조를 감안한 특화과정 운영과 교육생 취업률 제고를 위해 취·창업 지원을 강화한다. 현재 연간 1,000명의 교육생 규모를 20255,000명까지 대폭 확대하는 등 앞으로 5년간 약 13,000명의 디지털 미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청년들에게는 양질의 교육과 일자리를, 인력 수급난을 겪고 있는 기업에는 디지털 인재를 제공하기 위한 오세훈 시장의 대표 청년정책 중 하나로 기존 영등포 캠퍼스 취업률이 78.2%를 달성하는 등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본격 확대한다    

서울시는 청년취업사관학교의 전 자치구로 확대를 위해 올해 7월부터 10월까지 서울시 및 자치구 시설 중 노후화되었거나 기존 기능이 쇠퇴하여 활성화가 시급한 시설을 전수 조사하여 기존 7개소 포함 25개 캠퍼스 부지를 확보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238개소, ’245개소, ’255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청년취업사관학교의 전 자치구로 확대하는 계획이 단순히 숫자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공정한 기회를 확대해, 자기만의 전문 영역에서 평생 동안 활동할 수 있는 전문가로 성장하는 일자리 사다리를 복원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청년취업사관학교를 25개 자치구 전체로 확대하는 배경으로, 청년취업사관학교 출범 후 지난 2년간 기업 현장 기반의 수준 높은 교육과 밀착 취업 지원을 통한 취업률 74% 달성, 인문계 특화 디지털 전환(DT : Digital Transformation) 과정 도입 등을 그간의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청년취업사관학교의 가장 큰 강점은 실제 기업 의견을 반영한 프로젝트 중심 현장 맞춤형 커리큘럼이다. 취업률·만족도 등 교육과정 평가를 통해 미흡한 과정 즉시 폐지 등의 교육 품질도 철저하게 관리한다. 캠퍼스별 전담 취업상담원을 배치하여 교육생들의 애로사항 상담부터 기업과 1:1 일자리 연계까지 전방위적 지원을 하고 있다.    

현장의 필요성이 가장 잘 반영된 과정은 바로 인문계를 졸업한 취업 준비 청년을 위한 디지털 전환 교육(DT : Digital Transformation)이다비전공자 교육생에게 마케팅, 기획 등의 능력에 디지털 역량을 더해 취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금천 캠퍼스에 처음 도입한 디지털전환교육 과정 취업률은 74% 수준이다. 인문계 졸업생도 디지털 분야에 취업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네트워킹, 커뮤니티의 기능을 강화해 서로의 취창업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채널을 운영한다. 한 예로, ‘창업을 꿈꾸는 새싹인 모임- 창꿈새는 교육생이 서로를 돕는 교육생 커뮤니티를 구축해 서로의 학습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교육 중 뿐만 아니라 교육 종료 후에도 네트워킹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    

교육생 간 돕는 자조적 학습 동아리인 러닝 메이트 45개팀(245), 교육생간 팀빌딩을 통한 창업 활성화를 위한 창업 동아리 창꿈새(41)를 구성하고 선배들의 취·창업 노하우를 전수 받을 수 있는 새싹데이를 개최하였으며 향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2023년부터는 청년취업사관학교를 동북·도심·서북권으로 확대조성 메타버스, 바이오의료, 빅데이터 등 거점 중심산업 교육과정 운영 교육생 취창업 밀착관리를 통한 취업률 제고를 중심으로 조성,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5년까지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 특히, 2023년은 동대문·도봉·성동·성북·광진(동북권), 종로·중구(도심권), 서대문(서북권) 등 총 8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2024년은 강남·송파(동남권), 구로·관악(서남권), 강북(동북권) 등 총 5개소를 조성할 예정이다.   

2025년은 중랑·노원(동북권), 양천(서남권), 은평(서북권), 서초(동남권) 등 총 5개소를 조성하여1자치구 1청년취업사관학교 조성·운영을 완수할 계획이다.   

캠퍼스의 양적 확대에 맞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기존 교육과정 외에 신성장 거점축, 자치구별 산업구조를 감안하여 자치구별 중점 산업 분야의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특화과정을 도입할 계획이다.    

패션이 강점인 동대문, 중구, 종로 등은 패션·디자인에 메타버스·3D모델링 등의 신기술을 접목한 과정을, 바이오가 강점인 성북, 도봉, 동대문은 의료·바이오에 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의 신기술을 접목한 과정을 콘텐츠·문화가 강점인 도봉, 서대문은 콘텐츠에 확장현실(XR)·메타버스 등을 접목한 과정을 도입하는 등 자치구별 특화과정을 운영한다   

청년취업사관학교라는 이름에 나와 있듯이 교육의 최종 목표인 청년들의 취업을 위해 전담 취업 상담원, 일자리 연계 행사 등 기존 프로그램을 확대·강화하면서 새로운 프로그램도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1215() 오후 230부터 6번째 강동캠퍼스(강동구 고덕로 429)에서 교육 파트너, 교육생과 함께 개관식을 진행한다. 소프트웨어 개발(SW)과 디지털전환(DT)과정이 함께 운영되는 종합형 캠퍼스로, 매년 150명의 디지털 청년인재를 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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