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연말을 맞아 구민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전하고자 4개의 문화공연을 준비했다.
구립 예술단체 2곳을 비롯해 총 4곳의 단체에서 각각 3년 만에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이후 처음 재개되는 정기연주회인 만큼 다채롭고 풍성한 공연이 준비됐다. 그간 실력을 갈고 닦은 단원들이 음악적 재능을 발휘해 구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17일 오후 7시 동대문구립청소년오케스트라의 제12회 정기연주회, ‘우리들이 들려주는 음악이야기’가 문화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서울시립대학교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관내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로 구성된 청소년오케스트라단이 브람스, 하이든, 차이콥스키 등을 연주한다. 또한 소프라노, 테너, 트럼펫 솔로 등 다양한 협연으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22일 오후 7시 30분에는 동대문예그리나합창단의 제6회 정기연주회가 서울시립대학교 음악관 UOS 아트홀에서 개최된다. 동대문구에 거주하고 있는 시니어 여성들로 구성된 예그리나합창단은 코로나19로 지쳤던 지난 시간을 위로하는 다양한 합창을 준비했다. 또한 JTBC 팬텀싱어 2, KBS 불후의 명곡 등에 출연해 음악 실력은 물론 다양한 퍼포먼스를 뽐낸 남성 4인조 팝페라그룹 포마스와 UN 세계 평화의 날 초청공연, KBS 열린음악회 등 다양한 자리에서 세계와 한국을 잇는 음악을 선보이고 있는 여성 4인조 국악 그룹 남녀울이 특별 출연한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의 설렘 가득한 분위기를 담은 동대문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관내 초등학생, 중학생으로 구성된 동대문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제3회 정기연주회 ‘다시 함께 Happy Christmas’는 23일 오후 7시 30분 서울시립대학교 음악관 UOS 아트홀에서 개최된다. 또한 테너 구본진이 들려주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과 바이올리니스트 류리나가 연주하는 ‘You raise me up’을 비롯해 4개의 특별한 공연이 준비돼 추운 겨울, 관객들의 마음에 따뜻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동대문아버지합창단의 제4회 정기연주회가 29일 오후 7시 30분 서울시립대학교 음악관 UOS 아트홀에서 개최된다. 동대문구에 거주하고 있는 성인 남성들로 이뤄진 동대문아버지합창단은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공연을 개최하는 등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는 아모르파티, 찐이야 등을 비롯해 신나는 합창곡과 국악 앙상블, 소프라노 등의 특별 출연 무대가 한 해의 마무리를 장식할 예정이다.
모든 공연은 별도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다. 12월 문화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청 홈페이지 또는 동대문구 문화관광과(02-2127-4705)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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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2-12-13 20:5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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