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이달 중순부터 다중이용시설을 비롯해 지역 내 모든 시설물과 중대시민재해 대상 시설물에 대해 건축, 전기, 소방 등 전반적인 위험요소를 점검하고 겨울철 화재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겨울철을 앞두고 건축물 균열, 전기 누전 위험부, 스프링클러와 같은 소방시설 등을 점검하는 한편 밀집시설물의 균열, 침하 등을 조사하는 등 인명피해 위험 요소들을 사전에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점검 대상 시설은 시장, 공원, 다목적 체육관 등 다중이용시설 전체와 중대시민재해 대상 시설(어린이집, 주민센터 등) 44곳이다. 관리부서와 전문 기술 인력 합동으로 위험요소를 꼼꼼히 살펴 혹시 모를 사고를 예방하고자 한다.
증링구는 점검결과 사안에 따라 안전계획 절차에 맞춰 경미한 유해 및 위험 요인을 발견할 시에는 즉시 보수, 보강 조치하고 인명피해 발생 우려가 있는 중대 사안에 대해서는 시설 이용을 중지시키고 예방대책 및 보완책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중랑구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계절별 안전점검과 수시 자체점검을 실시해 주기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국가안전대진단 주민참여제를 통해 주민이 직접 점검을 신청할 수 있는 창구도 준비했다.
지난 2월에는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계획을 수립하고 5월에는 중대시민재해 대상 시설물 안전관리자 교육과 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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