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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규호 시의원, 3조 넘는 빚더미 서울교통공사 서울시가 적극 나서야

- 올해까지 서울교통공사 공사채 발행 3조 2천억원, 기 발행 공사채를 신규 공사채로 차환, 빚으로 빚을 메우는 형국..연간 이자만 600억 넘어, 금리 인상에 따른 이율상승으로 부담은 더욱 가중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임규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922일 열린 제314회 임시회 도시교통실 소관 안건 처리 과정에서 서울특별시 지하철 분야 출자 동의안을 보고 받고 서울교통공사의 늘어나는 금융부채에 대한 서울시의 보다 적극적인 조치와 해결방안 모색을 촉구했다.    

서울시는 서울교통공사에 대한 ’23년도 지하철 분야 예산을 출자하기 위해 지방재정법에 따라 예산편성 전 서울시의회 동의를 받고자 서울특별시 지하철 분야 출자 동의안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하였음   

임 의원에 따르면 ’227월까지 서울교통공사 공사채 발행현황은 32,280억 원으로 지난해 28,380억 원 대비 약 4,000억이 늘어나는 등 노후시설 개선 및 코로나19 수입 결손에 의해 공사채 발행액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혔다.  

임 의원은 서울교통공사가 제출한서울교통공사 공사채 발행 승인 신청안 보고에 따르면 2018년 발행한 공사채 3,500억 원을 차환하기 위해 신규로 또다시 3,500억 원을 발행하는 등 빚내서 빚 갚는상황이 벌어지는 만큼 공사채를 포함한 금융부채 문제는 더 이상 두고 볼 수만은 없는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임 의원은 서울교통공사가 이자 비용만 매년 600억 원을 쓰는 가운데 최근 시중 금리가 높아짐에 따라 작년까지 2%대였던 이율이 올해 6월부터 4%대에 육박하는 등 이자에 대한 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라고 말하고 비교적 이율이 낮은 공채를 통한 부채 차환 등 서울시 차원에서 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임 의원은 서울교통공사는 서울시 100% 출자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운영비 지원 등 서울시의 지원이 여전히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밝히고 서울시는 단순히 요금 인상이 능사가 아님을 인식하고 서울 지하철이 매일 천만명이 이용하는 서울시 대표 시민복지 중 하나임을 잊지 말고 지금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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