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어르신일자리사업 지원기관인 동대문시니어클럽(관장 김성일)이 동대문구민행복센터(무학로 89) 3층에 세대통합의 특별한 카페 ‘카페 나누다’를 운영한다.
‘카페 나누다’는 어르신일자리사업 중 시장형 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지역 내 경계성 장애를 가진 청년 바리스타 1명과 어르신 바리스타 10명의 협업으로 운영한다.
그동안 시장형 사업으로 카페를 운영하는 타 구는 있었지만 어르신과 청년의 협업으로 카페를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리스타 경력이 있는 청년 1명은 자신의 경험을 어르신 10명과 공유하며 카페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된 어르신 10명은 동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를 통해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후 실제 바리스타로 활동하게 됐다.
또한 ‘카페 나누다’는 카페 운영에 필요한 각종 커피머신과 장비 구입비를 지역 내 기업 및 단체의 기부를 받으며 문을 열게 되어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선사한다.
‘카페 나누다’ 개소식은 15일 14시에 진행되며, 동대문시니어클럽 직원 및 청년 바리스타, 어르신 바리스타 10명은 이 자리에서 직접 내린 커피를 마시며 카페 개소를 축하할 예정이다.
‘카페나누다’에 참여하게 된 바리스타 어르신은 “청년과 함께 카페를 운영하게 되어 기쁘고 보람차다”고 전했으며, 경계성 장애 청년 바리스타도 “어르신과 함께 일하게 되어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과 어르신들의 지혜도 배울 수 있어 행복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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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2-07-12 19:4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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