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보건소가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영양 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영양교육을 시행하고 제철과일을 공급하는 ‘얘들아 과일먹자’ 사업을 추진한다.
‘얘들아 과일먹자’는 신선한 과일을 섭취하지 못하고 있는 빈곤아동 비율이 일반아동 비율에 비해 높게 나타남에 따라 구와 서울시가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서울청과, 농협경제지주 가락공판장, 중앙청과, 동화청과, 한국청과, 대아청과, 희망나눔마켓이 사업에 함께 참여한다.
지난해 참여 아동들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 전·후 영양평가를 시행한 결과 ‘규칙적으로 대변을 본다’는 아동은 3.4%p(79.6%→83.0%), ‘영양표시를 알고 있다’는 아동은 17.7%p(46.9%→64.6%) 증가했으며, 참여아동의 69.4%는 ‘예전보다 과일을 더 좋아하게 됐다’고 응답해 ‘얘들아 과일먹자’ 사업이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영양교육 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관내 8개 지역아동센터가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0여 명의 아동이 신선한 제철과일을 제공받는다. 지정된 센터는 올해 12월까지 과일을 주 2회(화, 목) 제공받아 아이들에게 간식으로 배식한다.
또한 아이들의 평생 식습관 형성과 식생활 관리능력 향상을 위해 월 1회의 영양교육을 실시하며, 공급하는 과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정기적인 식품검수 및 현장점검도 시행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건강이 취약한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제철 과일을 공급해 아동기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한다”며, “더 많은 아동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민간기업의 사회공헌사업과 적극적으로 연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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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2-06-10 17:26: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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