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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답십리영화페스티벌에서 영화 촬영소길을 선포하고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동대문구) |
제4회 답십리영화문화페스티벌이 21일(토) 오전 11시 동대문구 체육관 앞 잔디마당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답십리영화문화 보존회(회장 정재식)가 주최하는 답십리영화문화페스티벌은 지난 2012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4회째로 잊혀져가는 옛 영화 촬영소를 기념하고 그 유래와 전통을 알리자는 의도에서 시작됐다.
행사는 ‘촬영소길’ 선포식에 이어 옛 촬영소 사진전, 촬영소 역사 바로알기 퀴즈, 먹거리 장터, 단편영화 상영, 축하공연 등 프로그램이 이어지고, 답십리영화문화보존회가 직접 만든 ‘명월’, ‘민족의 외침’ 등 영화들도 상영됐다.
한편 동대문구는 지난 6월 7일 구청5층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답십리 영화의 거리 조성 디자인 기본계획(애드피아)에는 1964~69년 한국영화의 산실이었던 ‘답십리 영화촬영소’의 아름다운 추억을 현재적으로 재해석하여 ‘테마 영화 문화의 거리’로 재탄생시킨다는 전략으로,
답십리사거리~촬영소사거리 750m 구간과 동대문체육과~문화회관 연장130m 구간에 9억3천6백5십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답십리영화의 거리 조성사업’을 하고, 영화벽화, 영화보도 경관조명 안내표지판 등을 설치하는 것으로 용역보고를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답십리 한 주민은 본보(2017. 10. 19일자 ‘답십리 영화 촬영소 옛 명성 되살려지나?’) 제하의 기사에 대해 “흘러간 5년여 기간을 추억하기 위해 10억여원의 시민혈세를 투입돼야 할 만큼 대중성과 사업성이 있을지 의문”이라는 의견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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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7-10-22 13:46: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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