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18일 오후 2시 배봉산 근린공원에 ‘청소년 체육시설 준공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배봉산 체육시실에는 암벽등반장, X-게임장, 길거리 농구장, 배드민턴장이 함께 있는 시설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참석해 참여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암벽등반장 규모는 너비 10m, 높이 7m로 재질은 자연형 인공암벽이며, X-게임장 시설은 쿼터파이프, 뱅크램프, 그라인드박스, 스파인 등 여섯 종류가 들어섰으며 면적은 1000㎡(302평),공사비는 4억7천2백5십여만원이 투입됐다.
문제는 테니스코트장 2배만한 면적에 암벽등반장, X-게임장, 길거리 농구장, 배드민턴장이 함께 설치돼 있어, 배드민턴 치다가 잘못하면 엑스 게임장 시설에 걸릴 수 있고, 농구공이 압벽등반하는 곳으로 굴러가 방해가 될 만큼 이도저도 아닌 면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거기다 암벽등반 시설도 이왕 설치하는 것 일반용인 12m 암벽코스도 함께 설치해야 제대로 된 시설로 운영될 수 있을 것이며, 구에서 운영하는 시설에 추락에 대비한 안전시설이 없다는 것도 우려스런 일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참석한 내빈으로는 유덕열 구청장, 주정 구의회 의장, 김충선 백금산 당협위원장, 김인호 시의원, 이현주 행정기획위원장, 신현수 복지건설위원장, 신복자 이영남 구병석 이태인 권재혁임현숙 구의원, 홍성필 민주당을 사무국장, 엄홍길 산악대장과 어린이집 원아들, 인근학교 조등학생 및 여중학생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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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7-10-18 23:2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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