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린이날 생태·교육·체험 프로그램과, 부모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감사함을 표현하는 특별한 시간, 서커스·거리예술 공연 등 다채로운 공원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방문을 기다린다.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시 주요 공원에서는 어린이날 특화 프로그램 29개, 어버이날 특화 프로그램 3개, 그 밖에 63개 가정의 달 프로그램을 5월 중에 만나볼 수 있다.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5.5.(목) 어린이날에 가까운 공원으로 떠나보자. 풀과 나무, 곤충 등 숲 속 보물들을 관찰하며 재미난 놀이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서울 곳곳의 공원에 준비되어 있다.
어린이대공원은 (사)색동회와 함께 100주년을 맞은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대공원 열린무대에서 개최한다. 아울러 누구나 마음껏 공원 바닥에 대공원 캐릭터를 자유롭게 그리며 낙서할 수 있는 ‘다함께 공원 바닥 컬러링 이벤트’와 공원 내 주요 스팟에서 인증샷을 찍고 포토월 그림을 함께 완성해보는 ‘패밀리런’, 올바른 관람 에티켓을 알아보는 ‘동·행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행사로 어린이들이 공원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남산공원은 소나무힐링숲 산책, 석호정 활쏘기, 유아 숲놀이 등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낙산공원에서는 조선시대 선비들이 하던 순성놀이와 벼슬놀이를 통해 가족의 소중한 꿈을 서로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중랑캠핑숲에서는 밧줄놀이, 북서울꿈의숲은 빙고와 나무놀이, 서울창포원에서는 무당벌레를 주제로 관찰과 미술 놀이를 할 수 있다.
서울숲은 전문사육사의 설명을 들으며 꽃사슴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 프로그램과 가족과 함께 스스로 공원을 탐방하며 서울숲을 알아가는 미션 놀이, 나비정원에 있는 나비의 생김새와 이름이 안내된 나비그림에 색칠을 해보는 ‘나비야 새 옷 입자’ 등 서울숲만의 매력을 살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길동생태공원에서는 텃밭에서 키운 채소를 직접 따서 피클을 만들어 보는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먹거리의 소중함과 감사함을 깨닫는 교육적 효과도 볼 수 있다.
문화비축기지는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서커스 캬라반 ‘봄’> 공연을 어린이날부터 3일간 운영한다. 누구나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저글링, 광대극부터 대형 휠, 에어리얼 후프를 사용하는 현대 서커스 등 총 7작품을 10회 공연한다. 100% 사전예약제로, 네이버에서 미리 예약해야 관람할 수 있다. 어린이날 당일에는 8세~13세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공중 기예인 에어리얼 후프와 실크를 배우는 ‘에어리얼 캠프’, 얇은 줄 위에서 균형을 잡는 기예인 슬랙라인과 저글링을 배우는 ‘줄타기&저글링 캠프’ 등 <서커스 예술놀이터>가 운영돼 이색적인 체험이 가능하다.
월드컵공원에는 가족이 함께 힘을 합쳐 가족 사진 액자 및 잔디인형, 나무 책꽂이 등 생활소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공예 프로그램과 천체 관측, 나무퀴즈 맞히기 등 놀이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되어 있다.
서서울호수공원에서는 공원에 자리한 나무와 곤충의 한살이를 알아보는 가족 단위 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어버이날을 맞이해 어버이날 부모님께 드릴 선물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서울숲에서 스트링 아트 카네이션, 미니 꽃바구니 만들기 프로그램을 2회 마련했고, 보라매공원에서는 어버이날 당일 ‘효’를 주제로 한 가족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어버이날의 의미를 깊이 새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밖에도 5월에는 화창한 날씨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각 공원에서 상시 운영되어, 시민의 건강하고 유익한 녹색여가 활동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프로그램별 개시일에 따라 서울의공원 누리집(parks.seoul.go.kr)에서 사전 안내하며, 대부분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yeyak.seoul.go.kr)을 통해 예약 접수하여야 참가할 수 있다. 일부 프로그램은 소정의 참가비가 있어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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