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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배 시의원,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지퍼백에 담아 이송하는 현장 확인

- 기표소에 투표함은 없고 임시로 고용된 참관인만 있을 뿐, 관외자 투표도 보완책 마련 시급
서울시의회 이성배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35()에 진행된 20대 대통령선거 확진자 사전투표의 허술한 관리에 대해 지적하고 정부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사전투표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요청했다.    

35일에 진행된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들의 투표가 진행되었는데. 정부와 선거관리위원회의 허술한 투표관리로 인해 많은 논란이 생긴 바 있다.    

이날 지역주민의 제보로 송파구 잠실3동 주민센터에 방문한 이성배 서울시의원은 이혜숙 구의원과 함께 사전투표 현장을 점검하면서 코로나19 확진자들의 투표용지는 기표소에서 기표된 후 봉인도 되지 않고 아무런 보안장치도 없이 지퍼백에 넣어져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도 아닌 임시로 고용된 참관인에게 이송되고 있다.”라며, “이는 충분히 의심받을 수 있는 상황이며, 기표소와 투표함은 바늘과 실 같이 한곳에 존재해야 하는데, 이런 방식이라면 선거의 기본원칙인 직접·비밀선거도 보장된다고 보기 힘들뿐더러 투표용지가 바뀐다든지 분실 또는 훼손되는 등 이송과정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라며 심각한 관리부실 문제를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에서도 부정선거를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아 유세 현장에서 사전투표를 해도 되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이분들에게 CCTV 설치 및 당직자 파견으로 부정선거를 방지할 수 있다고 말하며 사전투표를 독려한 바 있다.”라며, “하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어설픈 정책과 관리로 투표과정에서 담보되어야 할 공정과 진실을 지키지 못하여 또 한 번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고 말았다.”라며 선관위의 허술한 투표관리 실태를 질타했다.   

이 의원은 이러한 문제 제기와 함께 지자체와 선관위에 즉각 시정을 요구하여 송파구 잠실3동 주민센터(잠실3동 제1투표소)에서 투표하는 확진자들이 직접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였다. 이 의원과 이혜숙 구의원의 초동대처로 잠실3동은 전국최초로 코로나 확진자들이 직접선거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더 나아가 국민의 힘에서 발족한 국민선거·안심투표 추진위원회는 중앙선관위와 교섭한 끝에 사전투표소함 CCTV 통합관제센터에 국민의 힘 당직자가 39일까지 24시간 감시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확진자 증가세는 이미 예전부터 예고된 상황에서 대책 마련을 위한 충분한 시간이 있었음에도 선관위는 안일하게 대처했다.”라며, “선관위는 향후 투표과정 진행 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며, 특히 관외 투표자의 경우 투표용지가 본인 소속 선거구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지 않게 관리방식을 보완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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