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2월 21일 저녁 8시부터 2시간 동안 상암 MBC 스튜디오에서 1차 후보자토론회를 개최한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윤석열(국민의힘), 심상정(정의당), 안철수(국민의당) 후보가 참석하며, 참석 후보자는 공직선거법 규정에 따라 국회 의석수, 직전 선거 득표율, 여론조사 지지율에 따라 결정되었다.
토론 주제는 ‘코로나 시대의 경제 대책(제1주제)’과 ‘차기 정부 경제 정책 방향(제2주제)’으로, 후보자는 2가지 주제에 대해 각각 사회자의 공통질문에 답변한 후 6분 내에서 다른 후보자와 자유롭게 토론하게 된다.
이후 주도권을 가진 후보자가 9분 동안 다른 후보자를 지목하여 경제 분야 전반에 대하여 토론한다.
그 외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토론회는 2월 22일 저녁 11시부터 2시간 동안 MBC 스튜디오에서 개최되며, 후보자별로 두 차례씩 각 4분 30초 동안 공약을 발표한다.
한편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보자가 토론회에 참여하기를 원할 경우, 화상으로 토론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토론회는 MBC, KBS1, SBS, 국회방송, KTV국민방송, 유튜브(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중앙선거관리위원회), 네이버TV에서 동시 생중계 되며, 한국선거방송에서는 녹화중계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홈페이지에서는 ‘후보자 TV토론 다시보기’ 서비스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대선 후보자 방송연설 일정 확정, 총 84회 실시>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의 TV·라디오 방송 연설 일정을 확정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대선에서는 총 4명의 후보자가 방송연설을 실시할 예정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34회(연설원 22회 포함),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22회(연설원 11회 포함),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가 6회, 통일한국당 이경희 후보가 22회로 총 84회를 신청하였다.
대통령선거 방송연설은 공직선거법 제71조에 따라 후보자와 후보자가 지명한 연설원이 각각 1회 20분 이내에서 TV와 라디오별로 11회씩 할 수 있다.
중앙선관위는 지난 8일 방송연설 일정을 후보자에게 안내하고 신청서를 접수하였다. 후보자가 신청한 방송연설 시간의 일부가 서로 중첩되는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추첨 등으로 일정을 조정하였다.
지난 제19대 대선에서는 후보자 4명과 연설원이 총 109회의 방송연설을 한 바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