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한국노인인권센터(관장 민경원)는 지난 11월부터 12월 간 서울시의 노인인권의식 증진을 위해 “노인인권공모전” 을 진행하고 이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본 공모전은 최근 현대사회에서 노인혐오, 인권침해 확대로 인해 노인의 부정적인 인식이 증하고 있는 상황 가운데, 노인인권의 당사자인 어르신 스스로 생각하고 있는 노인인권에 대한 생각을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하는 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수상작은 추후 노인인권인식개선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본 공모전의 대상은 이춘명 어르신의 ‘뺏지마’라는 작품이 선정되었으며, 부모에게 손자, 손녀에 대한 양육이 당연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보장되지 못하는 어르신들의 권리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금상은 임희근 어르신의 ‘엔돌핀 제작소’라는 그림 작품이 선정되었으며, 정문자 어르신의 ‘사람은 누구에게나’(서예), 박정자 어르신의 ‘나를 보듯 노인을 본다’(캘리그라피)의 작품이 은상을, 이한나 어르신의 ‘나는 시니어로서 멋진 노년의 아이콘이 되고 싶습니다’(그림), 이용대 어르신의 ‘정보디지털시대의 원시인 노인의 인권’(에세이), 남숙자 어르신의 ‘아이와 노인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사진)이 동상을 수상했다.
민경원 관장은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한국노인인권센터는 누군가 만들어 주는 노인의 권리장전이 아닌 노인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찾아나가는 과정을 중요시 여기고 있다. 이에 어르신들이 생각하는 노인의 인권에 대해 확인하고, 이를 차년도 노인인권인식개선 자료에 적극 반영하여 당사자성이 포함된 노인인권 인식개선 활동을 실시 할 예정이다. 앞으로 어르신들이 주체가 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 라고 밝혔다.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한국노인인권센터(☎02–963-0808)에서는 인권침해, 학대, 차별, 사기 피해 등 어려움에 처해 있는 어르신들에게 전화, 내방, 방문을 통한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노인 인권 보호를 위한 지역연계사업, 교육, 홍보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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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1-12-22 15:25: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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