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2022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모두 15억의 모금액을 목표로 내년 2월 14일까지 석 달 동안 진행된다.
조성된 성금은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한부모 가정 등 관내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5천여세대 약 7천명에게 전달돼 긴급 생계비와 의료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성금 기부를 희망하는 사람은 중구 전용계좌(우리은행 015-176590-13-537, 예금주 :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입금 후 중구청 복지지원과로 성금 기탁서를 제출하면 된다. 또 지난해부터 시작된 비대면 모금도 가능하다. 비대면 모금은 QR코드를 스캔한 뒤 모바일 결제 창을 통해 기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밖에도 성품 기부를 원하는 지역민은 각 동주민센터 또는 중구청 복지지원과로 연락하면 된다.
올해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4-A지구가 취약계층에 전기장판과 이불 각 185개, 중구푸드마켓뱅크에 탑차를 기부하며 올 겨울 나눔의 시작을 알렸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지난해 지원을 받은 분들 가운데 한 분은 '코로나로 다들 힘들텐데...'라며 굉장히 고마워하는 한편 미안한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면서 "힘든 시국에 열리는 모금활동인 만큼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이 더 잘 전달되고 있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지난 2001년부터 민·관이 협력해 진행하고 있는 모금운동으로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고 구와 지역민, 단체, 기업 등이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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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1-11-24 15:0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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