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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세계거리춤축제, 서울 위댄스와 춤축제위 공동개최로 '확 바뀐다'

- 10.14~15일 장안동 일대서 열려, ‘2017 위댄스 with 제6회 세계거리춤축제’로 변경..서울시 대표축제
▲2016년 제5회 세계거리춤축제 모습(사진 동대문 이슈)

6회 세계거리춤축제가 춤축제위원회와 서울문화재단이 손을 잡고 공동개최하여 서울시 대표축제로 확 바뀔 모양새다.

)세계거리춤축제(위원장 한춘상, 이하 춤축제위원회)18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1014~15일 이틀 동안 장안동 일대에서 열리는 6회 세계거리춤축제가 서울문화재단과 공동으로 개최하여 명칭도 ‘2017 위댄스 with 6회 셰계거리춤축제로 변경되었으며, 행사에 투입되는 사업비 또한 대폭 증액되어 201616천만원(국 시 구비 포함) 대비 2.74배 늘어난 438백만원(서울문화재단 2억9천5백만원)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거기다 행사 내용과 출연진 숫자도 지역축제 성격에서 서울시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모양새이며, 그동안 탈도 많고 뒷말도 무성했던 부스 운영에서도 일체 술을 판매할 수 없게 하여 진정한 서울시 대표 춤 축제로 자리잡게 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제5회 세계거리춤축제는 서울시 평가결과가 나빠 서울시 지원예산이 2016년도 1억에서 2017년도에는 7천만원으로 감액 편성되었고, 국비지원도 20164천만원에서 2017년엔 2백만원이 감액 편성됐다. 단지 동대문구에서 지원하는 액수만 추경 편성을 통해 2016년도 대비 15백만원이 증액된 35백만원으로 책정된 모양새로 총액 1억4천3백만원이다. 이는 서울문화재단과 공동개최할 수밖에 없었던 속내로 읽혀진다.

▲2016년 제5회 세계거리춤축제 모습(사진 동대문 이슈)

이런 안팎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춤축제위원회, 장흥순 서울시의원, 동대문구청, 정당 관계자 등이 나서 사업비 증액 없는 지역축제의 한계성을 극복하고, 전문 춤 대표 축제로 거듭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서울문화재단과 공동 개최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게 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난 6월 초부터 춤축제위원회와 동대문구청 그리고 서울문화재단은 약 40여 차례의 회의를 통해 대회 명칭은 ‘2017위댄스 with 6회 세계거리춤축제, 무대 배치는 바우하우스쪽 메인무대와 3개의 보조무대는 서울문화재단에서 운영하고, 장안평쪽에는 춤축제위원회에서 메인무대와 보조무대를 설치하여 서로 경쟁하는 체제로 이번 대회를 운영하기로 정리됐다는 것.

업무 분장은 서울문화재단은 전체 프로그램 기획과 무대설치 홍보물 일체를 담당하고, 춤축제위원회는 커버댄스, 주민참여 프로그램, 부스와 축제운영 일체를 담당하는 것으로 정리했고 지난번 5회 대회에서 총감독을 맡았던 김려경 교수를 운영위원장에 위촉했으며,

그동안 춤판인지 술판인지 야시장을 방불케 한다며 비난을 받았던 부분을 확실히 바로잡기 위해 술 판매를 막는 특단의 대책으로 경호업체와의 계약도 마쳐 150여 명의 경호 인력이 활동하게 되고, 부스의 부실 운영을 막기 위해 아이디카드 제도를 도입하는 등 출발 당초의 목적대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는 게 구청장을 비롯한 동대문구청의 확고한 의지라는 설명이다.

▲2016년 제5회 세계거리춤축제 모습(사진 동대문 이슈)
이렇게 되면 2016년과 달리 컨텐츠 및 예산이 업그레이드 돼 탱고 살사 등 춤에 집중한 프로그램이 대폭 늘어나 선택과 집중 효과가 나타나 서울시 대표 춤 축제로 자리 잡게 되고, 무분별한 상업부스를 약 190여개 정도로 대폭 줄여 지역상권의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게 되며, 장안동 지역축제 한계를 넘어 서울시 대표 축제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는 게 구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부스 운영 등에서도 주류판매 부스를 일체 금지하고, 유료판매 부스를 최소화하며, 축제와 어울리는 푸드트럭을 입점시킬 예정으로,

장안동 사거리~우리은행 약 700m 구간은 서울문화재단에서 맡아 운영지원, 무대지원, 커뮤니티 박스와 간단한 스낵트럭을 운영하고, 우리은행~ 장한평역 약 500m 구간은 춤축제위원회에서 맡아 세계음식, 세계풍물, 재매결연지 농수산물 판매, 공산물 판매, 체험관, 놀이기구, 푸드트럭 등을 운영하게 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춤꾼들이 1014~15일 이틀간 장안동에 다 모인다>

▲2016년 제5회 세계거리춤축제 모습(사진 동대문 이슈)

진행될 춤축제 내용으로는 셀위댄스’, ‘지금-서울-’, ‘위댄스 투개더’, ‘위댄스 어개인5개의 큰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는데,

서울시문화재단에서 주재하는 위댄스는 바우하우스쪽 무대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출전하는데 한 자치구당 약 6~7개의 춤 동아리들이 참여하게 되고, 이들 춤꾼 숫자만도 족히 500여명은 넘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위댄스의 접수 및 예선이 8월 17일(목)부터 9월 8일(금)까지 마감하여 출전팀들을 가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막식은 10.14() 18:00 장안동 사거리 앞에서 진행되고, 이어 개막 축하공연으로 탱고 살사 스윙 각 동호회 대표들이 나서 공연하게 되며, 무대1(넥스모텔앞), 무대2(복어집앞), 무대3(카페베네앞)에서는 탱고 살사, 스윙 각 장르별 동호회들의 공연과 사교문화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이 제공되고,

댄생라인은 메인무대에서 10.1513:00~16:00까지 동대문구에서 활동하는 라인댄스 공연팀의 공연 및 강습이 있을 예정이며, 오후 18:30~ 20:30분까지는 메인무대에서 각 장르별 수상 공연팀의 공연 및 초청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란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쉘위댄스는 나도춤, 탱고 살사 스윙 온스데이지, 온더스트릿 탱고, 살사 피버나이트, 동대문 야 스윙 등 5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지금-서울-은 위댄스 틴, 어쩌다 춤, 고요한밤 거룩한밤, 동대문 춤자랑, 댄싱라인, 위댄스 어워드, 위댄스 시니어 등 7개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위댄스 투개더는 서울전역을 돌며 25인승 버스로 ‘2017 위댄스 with 6회 셰계거리춤축제를 홍보하는 위댄스 춤버스’를 운영하고 누구나 춤, 시민 자유무대, 우리는 위댄스 등 4개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위댄스 어게인15일 오후 18:30~ 20:30분까지 장안동 사거리 메인무대에서 2018년을 기약하며 경연 우수작과 각 장르별 우수작 등이 공연되고, 초청공연 등으로 페막공연이 진행된다 

이어 ‘2017 위댄스 with 6회 셰계거리춤축제에 참가한 경연자와 서울시민들의 군무와 불꽃쇼, 디제잉, 랩 등의 행사로 피날레를 장식하게 될 예정이다. 

▲2017위댄스 웹이미지(자료 서울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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