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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규 시의원 주관, ‘서울어린이 창작영화제 발전방안 토론회’ 성료

- 12일(화) 14시, 서울시의회의원회관 제1대회의실에서 열려..올해 여섯 번째 맞이한 ‘서울어린이 창작영화제 아해’와 영화교육특구 조성 준비 위한 지역사회 활동의 성과와 발전방안에 대해 다뤄
김수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동대문4)의 주관으로 12() 오후 2,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1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서울어린이 창작영화제 발전방향 토론회가 개최되었다.  

오늘 토론회는 서울시의회가 주최하고 김수규 서울시의원과 서울동답초등학교(교장 이영기), 서울어린이창작영화제 집행위원회(위원장 이영기), 아해협의회(회장 최재광), 주식회사 플랫폼레인(대표이사 강신천)이 공동으로 주관하여 개최되었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하는 서울어린이 창작영화제 아해와 영화제를 계기로 (가칭)동대문영화교육특구를 조성하고자 하는 지역사회 활동의 전반적인 성과와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된 이 날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Youtube)를 통한 무청중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서울어린이 창작영화제1960년대 한국영화의 부흥을 이끌던 한국영화촬영소 부지에 개교한 서울동답초등학교의 역사성을 되새기고, 영화마을로서의 정체성을 보존하고자 하는 지역사회의 의지를 적극 반영하여 영화교육을 통한 전인교육을 목표로 2016년부터 시작한 창작영화제다.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 영화진흥위원회, 동대문구, 재외동포재단 등의 후원 속에서 꾸준히 성장하여 아동·청소년이 제작하거나 대상으로 한 작품이 매년 수십여 편 이상 출품되는 대규모 영화제로 자리 잡았다.  

황인구 서울시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는 최기찬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이어 영화교육특구 조성 연구 결과와 서울어린이창작영화제의 현황 및 발전방안 등을 다룬 3명의 발제, 영화교육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5명의 토론, 질의·응답시간의 순서로 토론회가 진행되었다. 

발제는 강신천 국립공주대학교 교수의 영화교육특구 조성 관련 연구용역결과보고, 최재광 서울안평초등학교 교장의 서울어린이 창작영화제의 K-에듀 브랜드화 방안및 전숙희 대진대학교 예술강사의 서울어린이 창작영화제가 영화교육에 주는 함의와 발전방안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개회사를 통해 김수규 의원은 지덕체를 고루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음악과 미술, 무용과 문학 등의 교차점에 서 있는 영화의 특성을 살린 교육활동이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서울어린이 창작영화제와 이를 통한 영화교육특구 조성 노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 교육의 발전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중요한 사례이니만큼 오늘 토론회가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강신천 국립공주대학교 교수는 발제에서 영화교육 차원에서 동대문구가 가진 정체성, 어린이 창작영화제의 성과와 네트워크 등을 고려할 때 동대문 영화교육특구의 조성은 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한 협의체 신설, 조례 제정, 영화를 주제로 한 협력종합예술활동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이 하나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제목으로 발제를 진행한 최재광 서울안평초등학교 교장은 문화예술교육은 우리 교육의 변화에 있어 매우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으며 서울어린이 창작영화제의 사례는 지역사회 협력·문화예술 향유 등의 차원에서 매우 큰 성과를 가진다며 영화제 확대를 위한 네트워크 강화와 교육 당국 차원의 행·재정적 지원 확대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영화교육 분야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영화교육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해 언급한 전숙희 강사는 삶에 대한 고민과 통찰, 소품의 제작이나 화면의 구상 등을 직접 경험하며 아이들이 얻을 수 있는 영화교육의 교육적 효과에 대한 사회적 차원의 확고한 지지가 있는 만큼 지속성 있는 영화제를 위해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후 진행된 토론에서는 청소년영화제를 운영하거나 공교육에서의 영화교육을 실천하는 각 분야 전문가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서울어린이 창작영화제와 동대문영화교육특구가 나가야 할 미래 비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김수규 의원은 높은 문화의 힘을 가진 나라를 꿈꾸었던 백범 김구 선생의 소망이 세계인과 함께 호흡하는 한국 문화로 자리 잡은 만큼 이를 성장시키고 보존할 미래 인재 육성도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오늘 토론회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와 지역사회, 교육당국이 적극 협력해 문화를 통해 삶의 가치를 찾고 협동과 창의성을 함양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의정활동의 방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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