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 노동축제’가 9월 9일 동대문구 장안동 장평근린공원에서 '일하는 우리'를 주제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비영리단체인 ‘우리동네 노동권 찾기’ 주최로 열려 동대문구 지역 동대문 마을 모임 다움, 경희의료원 노동조합, 노무법인 현장, 행동하는 동대문연대, 다산콜센터 노동조합, 동명기술공단지회 노동조합, 성바오로병원 노동조합, 경희대 청소노동자 노동조합, 동대문구청이 참여했다.
경희의료원에서는 당 수치, 혈압을 재는 등의 간단한 건강상담을 진행했고, 노무법인현장에서는 무료 노동상담을, 마을 모임 다움에서는 책갈피 만들기 등 전래놀이 체험을 진행해 아이를 데리고 나온 부모들에게 인기가 많았다는 평.
또 고졸 취업자 동아리 '처음처럼'에서는 노동상식 퀴즈와 함께 미션게임을, 우리동네 노동권 찾기에서는 '나는 노동자다' 노동자의 목소리, 1분 발언대를 진행했다.
중앙 행사로는 노동법 상식 골든벨과 동대문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사연과 함께 노래를 듣는 노동라디오를, 경희대 청소노동자와 마을 주민의 축하공연이 이어졌으며 노동하는 동대문 주민들의 사진을 사전에 받아 노동 사진전 열었다.
주최측은 “전국 최초로 노동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로 주민들에게 노동의 가치, 노동하는 삶에 대해 존중하는 문화를 만드는 첫 시작이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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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7-09-15 10:15: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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