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가 전농2동 이문2동 일대 불량공중선 정비 사업을 올해 말까지 마무리 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통신선을 통합하고 폐선을 철거하는 등 전주 주변 전력 통신 방송케이블 등 공중선을 체계적으로 정비하여 주민 생활안전을 지키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한 것.
구는 2013년부터 단계적으로 공중선 정비 사업을 추진해왔는데 올해는 지난 해 실태조사를 통해 정비구역으로 선정된 전농동사거리 일대와 이문동사거리~신이문역 일대 총 280본, 7,045m를 정비한다.
한국전력공사 및 8개 방송통신업체가 참여하고 사업비 10억 7,200만원은 각 사업 참여업체가 부담한다.
공중선 정비대상은 ▲방치된 폐 사선 및 불필요하게 긴 여유선 ▲복잡하게 얽혀있거나 동일 전주에 과다하게 설치된 선 ▲미관을 해치거나 교통안전에 위해를 끼치는 불량공중선 등으로 2018년 공중선 정비지역 선정을 위한 실태조사도 함께 실시한다.
불량 공중선으로 인한 불편사항 및 건의사항은 동대문구 재무과(☎2127-4529) 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과다하게 난립된 불량 공중선은 도시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원인이 된다”며 “매년 단계적으로 공중선을 말끔하게 정리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및 주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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