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12일 오전 9시 30분,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긴급 방역대책 보고회를 열었다.
보건소장 등 4급 이상 간부와 해당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엄중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보고회에서는 수도권 거리두기가 2단계에서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부서별 방역대책 추진상황 및 향후계획이 논의됐다.
각 부서장의 보고에 이어 유덕열 구청장은 ▲대주민 홍보활동 강화 ▲통일성 있는 업무처리 ▲효율적인 인력 차출 및 해당 인력 지원·배분 시 공평성과 탄력성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유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주민들에게 정보가 공유되지 않거나 잘못된 정보가 전달되어 주민이 불안에 떠는 일이 없도록 지역 곳곳에 긴급 상황에 맞는 현수막을 달고, 어렵고 힘든 주민의 마음을 다독일 수 있도록 안내 문자 발송 시에도 문안 하나하나에 정성을 다해 주는 세심한 홍보를 펼쳐야 한다”고 전하고, “공공체육시설이나 복지관, 복지센터, 작은 도서관 등을 관리하는 부서는 수용인원 대비 30% 수용, 시설면적 8㎡당 1명 이용제한, 방역수칙 등의 지침을 같은 시설 군에 통일적으로 적용하여 주민들이 불합리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밝히며 “구청이나 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을 업무 상 차출할 때도 공평하게 적용하여 직원 간에 불만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인력 지원 및 배분 시 탄력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계획을 세워 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동대문구는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평일 21시, 주말 18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청량리역 임시선별검사소는 평일 17시, 주말 12시~16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7월 14일부터는 장안근린공원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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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1-07-13 07:5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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