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운전면허시험장 영문운전면허증 발급이 국문 운전면허증 발급 건수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울 도봉운전면허시험장의 운전면허증 발급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발급건수는 14만 건이 넘었으며 이 가운데 51%인 약 7만 6천 건이 영문운전면허증 발급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름방학, 휴가 등 여행 수요가 대폭 늘어나는 6~8월 영문면허증 발급이 집중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영문면허증 발급이 활성화된 원인은 전세계 37개국에서 통용되는 편의성 때문에 포스트 코로나 해외 방문객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전에는 해외에서 운전을 하려면 출국 전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거나 출국 후 해당국가 한국대사관에서 운전면허증에 대한 번역공증서를 받아야 했지만, 2019년 9월부터 면허증 뒷면에 영문으로 성명, 면허번호가 기재된 영문운전면허증 발급이 가능해지면서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도봉운전면허시험장 김병석 시험단장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영문면허증 발급 민원인의 대기시간이 늘어날 경우, 직원을 추가 배치하는 등 탄력적인 운영을 통해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영문운전면허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신분증 및 수수료(1만원), 사진 등을 지참하여 도봉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하면 된다. 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https://www.safedriving.or.kr)에서 온라인 발급신청하면 대기시간 없이 면허시험장에서 영문면허증을 즉시 수령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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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1-07-11 15:39: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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