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재난 및 사고예방을 기본으로 하는 2021년도 구민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경로당, 복지관뿐만 아니라 교육을 희망하는 시설·단체를 포함한다. 전문강사가 대상기관을 방문해 화재, 교통, 승강기, 물놀이, 심폐소생술 등 다양한 분야 중 적합한 주제를 가지고 실시한다.
코로나19로 영유아 대상 기관은 비대면 교육을 활용할 예정이며, 현재 초·중·고등학교는 방문하여 현장교육을 시작하고 있다. 7개 학교를 대상으로 23회 교육을 완료하였으며, 앞으로 교육대상 및 횟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화재취약시설 종사자 및 거주자를 대상으로도 화재예방 전문교육도 실시한다.
소상공인 밀집지역이나 인쇄소, 전통시장, 고시원 등을 집중 관리대상으로 지정하여 12월까지 교육을 진행한다. 전문강사가 방문하여 화재원인 및 예방, 대피요령, 경보·소화·피난 설비, 장소별 체크포인트 등 화재예방뿐만 아니라 화재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교육도 철저히 챙긴다.
5월말부터 봉제협회를 시작으로 중앙시장, 인쇄협회, 남대문시장을 찾아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전구민이 지역내 위치한 비상소화장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비상소화장치 안내지도 및 교육영상을 만들어 배포했다.
비상소화장치는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쪽방촌, 상가밀집지역 등에 주민 스스로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설치됐으며, 2019년부터 올해 1월까지 노후된 비상소화장치 146개를 신형 모델로 교체하여 주민이 사용하기 쉽도록 했다.
구는 관내 설치된 224개의 비상소화장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안내지도를 만들어 배포했다.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서 종이지도를 수령할 수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는 전자지도도 중구청 홈페이지(http://www.junggu.seou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유튜브 채널인 '중구민 맞춤형 온라인 안전교육'에서는 비상소화장치 종류별 사용방법을 주민시연을 통해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화재뿐만 아니라 교통, 물놀이 등 여러 분야에서 구민들이 안전의식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현장교육은 물론 비대면 교육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며 "소중한 일상을 지키고 재난과 사고로부터 안전한 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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