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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외국어대학교 앞 재정비된 금연거리 표지판(사진 동대문구 제공) |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관내 금연거리로 지정된 경희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앞 인도의 금연거리 표지판을 재정비했다.
이번에 재정비된 금연구역은 지난 2013년 경희대 앞 240m 양방향 인도 및 한국외대 앞 253m 양방향 인도로 하루 유동인구가 2만명에 보도폭이 2.2m~3.2m에 불과해 그동안 간접흡연 피해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던 곳.
이번 금연거리 재정비를 통해 작고 뚜렷하지 않아 눈에 띄지 않았던 기존 표지판을 선명하고 시야에 잘 들어오는 표지판으로 교체하고 관련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금연거리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
한편, 지난 7월 서울시가 시민들에게 직접 정책 우선순위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보행 중 흡연 금지 및 금연거리 확대’가 5가지 정책 중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서울시도 보행 중 흡연 금지에 대한 조례를 검토하여 시민들의 선택을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금연거리에 대한 홍보를 바탕으로 간접흡연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며 “더불어 건강한 금연문화 정착을 위해 성숙한 시민의식도 함께 갖출 수 있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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