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전농2동 마을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박용범)는 2021년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오곡밥과 취나물, 우거지, 무나물, 가지, 호박, 시금치 등 6가지 나물과 음료, 치약 등을 관내 어려운 어르신 200세대에게 비대면으로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나눔 행사는 전농2동 마을행사추진위원회는 매년 1월 1일 배봉산에서 새해 해맞이 복떡국 나눔행사로 7,000명에게 따뜻하게 대접하여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복떡국 나눔행사를 갖지 못하게 돼 이번 정월대보름에는 몸이 불편한 어른신들과 홀몸 어르신들께 정월대보름 오곡밥 나눔 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한 것.
마을행사추진위원회 주관 전농2동 7개 직능단체와 장수회관, 육덕진, 배봉새마을금고, 경동신협, 태비박사경희대태권도 등이 참여하여 십시일반으로 모은 비용으로 마련됐다.
나눔 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 2~3명씩 오전, 오후 조로 나뉘어 재료를 다듬고 진한 육수를 내서 나물도 삶고, 무치며, 정성 가득한 집 밥의 정월대보름의 따뜻함을 전할 수 있어 느낌이 남다르다고 전했다.
정월대보름 나눔 셋트를 전달받은 어르신들은 “2021년 오곡밥과 나물을 먹을 수 없을 줄 알았는데 맛나고 푸짐한 정월대보름 음식을 받게돼 고맙다”며 고마운 인사를 전했다.
마을행사추진위원회 박용범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지난번 설날에 5인 이상 가족 모임도 제한된 어르신들께서 이번 정월대보름만큼은 즐거웠던 추억을 상기하시면서 건강하시고 즐거운 한해가 되시길 소망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김철수 전농2동장은 “마을행사추진위원회와 전농2동 7개 직능단체와 장수회관, 육덕진, 배봉새마을금고, 경동신협, 태비박사경희대태권도 등의 협력과 봉사에 나서준 회원들의 도움으로 전농2동에서 나눔의 온기가 좀 더 널리 퍼지게 됐다”며 감사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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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1-02-25 21:28: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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