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대비 423억원 증액(일반회계 6,620억원, 특별회계 236억원 편성)..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생활 안정화로 살기좋고 역동적인 도시 조성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11월 27일 오전 열린 동대문구의회 제302회 정례회에서 2021년도 예산편성에 대해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진 / 동대문구의회 제공)
서울 동대문구가 2021년도 예산(안) 6,856억원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 6,620억원, 특별회계 236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6,433억원 대비 6.57% 늘어난 규모로 일반·특별회계와 별도로 기금운용계획(안)은 406억원을 편성했다.
구는 다가올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응 및 구 여건에 맞는 동대문형 뉴딜사업 정책 발굴·추진에 무게를 두는 한편,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등 코로나19 피해 회복 추진, 고용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안정화 추진,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소 및 맞춤형 복지서비스 강화 등 지역 발전과 주민 생활안정을 위한 사업의 충실한 이행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의료지원 인력 및 선별진료소 운영과 코로나19 방역에 8억 원을 편성했으며, 코로나19를 비롯한 각종 재난 사전예방과 신속 대응을 위해 63억 원 규모의 재난관리기금을 별도 운용한다.
구는 복지분야 예산을 올해 대비 173억원 늘어난 3,622억원을 편성했다. 내년도 전체 예산의 54.7%다. 세부적으로는 △어르신 기초연금 1,234억원 △생계급여 419억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사업 332억원 △장애인 활동지원 사업 113억원 △긴급복지 지원 사업 29억원 등이다.
코로나19 피해 회복을 위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다양한 일자리 사업 추진,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전통시장 경영 및 시설 현대화 사업 11억 3천만 원 △서울시민 안심일자리 및 지역방역·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37억 원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할인보전에 3억 원을 편성했다.
동대문구는 미래인재를 양성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입학준비금 지원 사업 2억7천만원 △초‧중‧고 교육경비보조금 75억원 △무상교육 부담금 및 초‧중‧고교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 49억원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추진 5억원 등 교육 예산을 적극 투입한다.
동대문구만의 전통문화행사와 지역문화행사 추진을 위해 △봄꽃축제 1억1천만 원 △세계거리춤축제 3천만원을 편성했다. 코로나19 지속 시 비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건강과 문화가 있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동대문구체육관 등 공공체육시설 관리·운영에 78억원 △구민 접근성을 높인 도서관 운영을 위해 49억원 △영화전시·체험관 조성 사업에 17억 원을 추가 편성했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위해 △하수시설물 유지‧관리 17억원 △빗물펌프장 유지‧관리 및 수문 안전점검 16억원 △가로등·보안등 유지‧관리 및 보수 21억원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 12억원 등을 예산에 반영했다.
더불어 구는 △폐기물‧재활용품 처리 및 청소에 422억원을 반영하고 △구민 생활안전보험과 자전거 보험 가입에 1억5천만원을 편성하는 등 주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펴가며 예산을 편성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을 철저히 하는 한편 코로나 이후 변화된 일상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여 앞으로의 구정을 이끌 예정”이라며, “2021년 예산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생활 안정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을 세심히 검토해 편성했다. 편성된 예산을 제대로 사용해 살기 좋고 역동성 있는 동대문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2021년도 예산(안)은 동대문구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다음 달 15일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