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동답초등학교(교장 최재광)은 대만 자제초등학교와 14일 오전 ‘영화를 통한 국제교류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이날 자매결연식은 대만 자제초등학교 학생 등 대표단 40여명이 영화특성화학교인 동답초등학교를 방문하여 동답초 5층 강당에서 양교 학생 대표들 사이에 협약서에 서명날인 함으로서 이루어진 것.
오전 9시, 대만 자제초등학교 대표단 40명이 동답초등학교에 도착하여, 밴드부와 오케스트라 연주단의 환영 연주를 함께 감상하고, 5층 강당에서 식전공연인 동답초 동아리 ‘책먹는 아해’ 학생들의 전래동화 ‘여우누이 동화’ 인형극과 우리 고유무술인 태권도 품세와 태권무를 감상했다.
양국 국기에 대한 국민의례에 이어,
동답초등학교 최재희 학생 대표는 “저희 학교 방문을 환영한다. 자재초등학교 학생 등 대표단의 방문을 감사드린다.”는 환영 인사를 했다.
대만 자제대학부속초등학교 소추벽 부교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얻은 경험으로 학생들이 양국의 동량이 되기를 기대한다. 저희 자제학원은 유치원, 초등하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함께 갖춘 교육기관으로 오늘 여기 온 학생들은 초등학생 고등학생 대학생들로 구성돼 있다. 오늘 이 자리가 만들어지기까지 서울시 장흥순 시의원의 노력이 계기가 된 것에 대하여 박수를 보낸다. 오늘 영화특성화 학교인 동답초등학교와 자매가 됨으로서 양교 학생들은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우정을 쌓아가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 추후 동답초등학교 학생들이 자매로서 대만을 방문하여 더 깊은 우정을 쌓아 가기를 희망한다.”고 인사했다.
장흥순 시의원은 “학교 입구에서 부터 밴드부와 오케스트라 환영 연주를 해주신 학생들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동답초등학교는 ‘서울 어린이 창작영화제’를 개최한 영화 특성화학교로 곧 제2회 어린이 창작영화제가 전국 규모 행사로 이어질 것이며,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국제적인 어린이 행사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 서울 동답초등학교와 대만 자제초등학교의 자매결연이 상호이해 우호협력의 정신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에 대한 이해와 감각으로 다져지기를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양교 선생님들이 지켜보는 가운에 학생 대표단 2명씩 4명이 나와 협약서에 서명날인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어 대만 자제초등학생들이 준비한 축하공연에 이어 선물교환, 그리고 양교의 교가를 부르는 순서로 이날 행사를 마침으로서, 한국·대만 초등생들이 영화를 바탕으로 언어의 장벽을 넘어 학생 간 교류와 소통을 이어가려는 첫 발걸음을 성큼 내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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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7-07-16 16:3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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