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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랑행복센터내 발달장애인센터·농아인쉼터 조성 물 건너가나?

▲남궁역 구의원의 구정질문 모습(사진 / 동대문구의회 제공)

서울 동대문구 다사랑센터 8~9층에 조성될 발달장애인센터와 농아인쉼터 사업이 서울시 예산를 확보해 놓고도 동대문구민회관 신축공사와 맞물려 내년으로 미뤄지든지 아니면 포기해야만 하게 됐다.    

동대문구의회 남궁역 의원은 지난 1028일 열린 동대문구의회 제301회 구정질문을 통해 동대문구는 서울시로부터 발달장애인센터 조성 2억원, 농아인쉼터 조성 17천여만원의 서울시비를 이미 확보해 놓고도 다사랑센터 8~9층에 입주해있는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 때문에 이 사업들을 내년으로 미루든지 아니면 포기해야만 하게 되는 것 아니냐며 구청장에게 관련 대책을 물었다.    

남궁 의원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치 예산은 내년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서울시로 반납될 예정이고, 농아인쉼터 리모델링 예산 또한 올해 사용하지 않으면 이월이 불가하여 불용처리가 된다면서 통과하기가 어려운 서울시 공모사업 약 377백만원의 예산이 결국 날라가 버리는 아쉬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다사랑센터 8~9층에 조성될 발달장애인센터와 농아인쉼터 사업과 맞물려 있는 동대문구민회관 리모델링은 개보수 기본계획을 수립하고도 1년 반이 넘도록 58억여원의 소중한 예산을 편성해 놓고도 사용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처음의 58억이던 소요예산이 고무줄처럼 어느새 100억에 가깝게 되게 된 건지 도무지 이해를 할 수 없다며, 도대체 당초 기본계획을 어떻게 수립하였기에 이 모양이냐며, 이는 결국 1년 반의 시간과 행정력을 낭비한 것이라고도 아울러 지적했다.    

끝으로 남궁역 의원은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이 2020113일에 다사랑행복센터 8, 9층으로 이사를 완료했다며 시설관리공단의 전면적인 이주는 심도 있는 고민과 면밀한 검토가 보족한 것 아닌가 하는 아쉬움 또한 많이 남는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대해 유덕열 구청장은 발달장애인센터와 농아인쉼터 조성사업은 어려운 분들을 위한 사업으로 어떻게 해서든지 불용처리 안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원론적인 답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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