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빈 서울시의원 특별 인터뷰 동대문 이슈

송정빈 서울시의원 특별 인터뷰

다음은 우리 '동대문 이슈'가 동대문구 출신 시의원들의 지난 2년간의 의정활동과 아쉬운 점,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요약한 인터뷰 내용이다.<편집자 주)

1. 인사말씀은?

안녕하십니까, 송정빈 서울시의원입니다. 언제나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시는 동대문구 지역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동대문구민들의 소중한 선택으로 서울시의원으로 당선돼 의정활동을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매순간을 진심을 다해 의정활동에 임했습니다. 상반기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며 지나온 2년을 돌아보고, 다음 2년을 위해 멈춰서 신발끈을 조여매고 다시 부지런히 달려보겠습니다.

2. 지난 2년의 성과를 꼽는다면?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현장 중심에서 답을 찾는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실천해왔습니다. 저는 제10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환경수자원위원으로 활동하며 동대문구의 녹지 확보에 주력했습니다.

올해 초 개통한 천장산 둘레길(근교산 등산로) 조성사업은 지난 상임위 의정활동들 중 가장 보람된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난항을 겪으며 사업 착수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난 해 사업예산 16억 원 확보로 실질적 공사가 시작되었으며 올해 1월 개통식이라는 결실을 맺었습니다. 서울시 내에서도 공원부지가 가장 협소한 자치구인 동대문구에 조성된 천장산 숲길로 동대문구에는 새로운 녹지공간이, 서울시민들에게는 새로운 쉼터가 마련되었습니다.

입법 성과로는 지난해 제가 대표발의한‘서울특별시 실내공기질 관리에 관한 조례안’제정입니다.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질 관리에 대한 규제는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지만, 실내공기질 관리에 대한 규정은 별도조례로 규정하고 있지 않아 입법공백이 있었습니다.

이에 지난해 우리 위원회에서 주최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광촉매 기술 국제포럼’에서 토론자로서 대기질 뿐만 아니라 실내공기질에 대한 관리의 중요성을 지적하고 현장에서 청취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의견은 조례제정으로 구현해 입법공백을 해소했습니다.

감시와 견제에도 적극적으로 임했습니다.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며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의 예산집행현황을 감시 감독하고 필요한 예산이 적재적소에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3. 아쉬운 점이 있다면?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지난 시간들이 빠르게 흘러갔습니다. 초선의원으로서 매 순간 열정과 진심으로 임했기에 아쉬움은 없습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에 예정되었던 수많은 지역사업 및 행사들이 취소되었으며 더욱이 경기침체로 인한 주민들의 고통에 깊이 통감합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유지가 일상이 된 삶 속에서 저 역시 주민 분들의 대면이 어려워져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하루빨리 코로나 19가 종식되어 우리 모두가 일상생활도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4. 향후 2년 계획은?

지난 달 개최된 상임위원회에서 제10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환경수자원위원회에 부위원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위원회 소속 선배 동료 의원님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며 후반기 환경수자원위원회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위원회에 대한 애정과 관심으로 전반기에는 열정을 다해 후반기에는 좀 더 안정적이고 깊어진 상임위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

나아가 서울시가 시민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정책들이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확인이 필요한 분야는 반드시 현장방문 및 점검을 통해 파악하고 개선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언제나처럼 현장 중심에서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위해 정진하겠습니다.

5. 구민에 대한 당부말씀은?

먼저,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 동대문구민 여러분들께 깊은 위로의 인사를 드립니다. 올해 초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는 계절이 두 번 바뀌도록 끝이 보이지 않고 전례 없는 최장기 장마와 그로인한 홍수피혜 등으로 올 해는 모두에게 힘겨운 한해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쉽지 않겠지만 그렇기에 이럴 때일수록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고 응원해야 할 것입니다.

저 역시 동대문구 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서울시의원으로서 시민들과 동대문구민들의 어려움 깊이 공감하고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언제나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나서겠습니다. 연일 지속된 장마와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는 맑고 청명한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완연한 가을을 실감합니다. 계절변화에 따른 일교차에 주의하시고 모두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송정빈 의원 프로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