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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호 짱가네 낚시터에서 코로나19를 피해 붕어를 낚다

충주호는 한 때 우리 민물낚시의 메카였다. 붕어, 향어, 잉어 등... 그중에서도 붕어의 입질은 한상적이었다. 걸림이 하도 많아 찌만 제대로 서면 그 찌가 넘어져 빙그르르 돌아도 챔질을 하면 낚이는 그 환상적 찌올림은 이제 전국 어디가도 여간해서는 볼 수가 없게 됐다. 일본산 떡붕어에, 중국붕어까지 우리 참붕어 자리를 밀어내고 있다. 일설에 의하면 우리 참붕어보다 떡붕어나 중국산 붕어들의 교배종인 잉붕어에 향붕어 모두는 산란기가 빨라 우리 붕어의 서식환경을 어렵게 만든다고도 한다. 다음 사진들은 올해 5~6월 충주 청풍호 짱가네 낚시터에서 필자가 낚은 붕어들과 주변 광경들 중 일부이다. 그리고 사진중에는 낚시꾼을 태우고 좌대를 오가는 배에 둥지를 틀어 알을 포란하고 부화에 성공하여 지금 충주호에서 먹이활동을 하는 제비 둥지의 당시 모습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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