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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의회 남궁역 복지건설위원장(특별 인터뷰)

동대문 이슈는 630일로 임기가 끝나는 동대문구의회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을 만나 지난 2년동안의 소회를 들어보았다.(편집자 주)  

▲사진 / 동대문구의회 제공

Q. 인사말씀

- 안녕하세요. 주민 여러분! 정말 2년의 시간이 쏜살같이 지난 것 같습니다. 복지와 건설 행정 분야는 사업도 다양하고 예산규모도 엄청나 수시로 집행부 직원에게서 사업과 예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나누어야 하고 다양한 현장에서 행정이 잘 이루어지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그러다 보니 전반기 2년이 눈 깜짝 할 사이에 지나간 것 같습니다. 소관 위원장으로서 바쁜 시간을 보냈지만 여러 가지 아쉬움도 앞섭니다. 하지만 주민들의 도움과 격려로 무사히 마치게 되었고, 주민들께 감사의 말씀 먼저 올립니다.    

Q. 복지건설위원회 활동 중 중요하게 생각한 사업

- 우선 복지 분야에서는 저소득 주민 맞춤형 지원, 보육의 공공성 강화, 어르신 행복을 위한 행정서비스 강화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수급자 주민에게 드리는 생계급여, 의료급여 선정기준을 다층화하고 수혜기회를 확대할 뿐 아니라 사각지대에 있는 빈곤층 주민에게도 국민건강보험료, 케이블방송 수신료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갈 수 있게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또한 저출산·고령화가 사회의 큰문제로 부각되고 있는데 구립 어린이집 확대, 출산 및 양육비용 지원, 다양한 어르신 돌봄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이를 극복하고자 최선을 다한 것 같습니다.    

- 동대문구가 구도심이라 주거·생활환경이 열악한 곳이 많이 있어, 도시재생사업과 재정비촉진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현재 제기동, 홍릉, 청량리, 장안평 일대 재생사업과 청량리 역세권, 이문·휘경, 전농·답십리 지역의 재정비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생활환경이 획기적으로 변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Q. 후반기 복지건설위원장 하고 싶은 말은?

- 보편적 복지와 선별적 복지라는 이념적 논쟁을 떠나서, 우리 사회에서 복지의 규모와 영역은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21세기 우리 국가·사회 정책의 화두는 복지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터, 후임 위원장님께서는 헌법 34조와 시대정신에 부응해 모든 주민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노력하셨으면 합니다. 어르신, 결식아동,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다문화 가정, 한부모·조부모 가정 등 모든 사회적 약자들이 복지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관심 가져주시고 선출된 공직자로서 봉사·애민 정신을 갖추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또한 도로, 교통, 공원, 재개발, 재건축, 거리가게 등 주민 생활환경과 편의가 연관된 분야에는 적극적으로 현장을 확인하시어 집행부에 주민 입장을 대변하시되, 동시에 집행부와의 원활한 협치를 통해 해결책을 강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Q. 향후 2년 계획

- 첫째, 코로나19 이후 지역경제의 견인을 위해 전농동로터리 시장 등 재래시장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시장의 환경개선을 위해 CCTV LED 조명등 설치를 추진했습니다. 아직 구체화 된 것은 없지만 경동시장 청년몰처럼 재래시장 내 비어있는 점포를 활용해 청년창업 콘텐츠를 구상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습니다. 둘째, 청량리 역세권 개발로 역 주변 왕산로 일대는 많은 발전이 예상되나 후면 전농1동 지역은 그렇지 못합니다. 지역 구의원으로써 균형 있는 지역발전을 위해 시립대로 주변 생활환경 개선과 상권 형성에 노력할 생각입니다.   

Q. 마지막으로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동대문구에서 50년 살면서 봉사활동도 많이 하고 구의원도 3선까지 하게 되어 이제는 제가 태어난 고향보다 더 깊은 애향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걸어 온 것처럼 앞으로도 우리 구민들의 행복을 위해 소외된 곳, 어두운 곳까지 두루 살펴 집행부에 전달하고 구정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구민들께서는 지역발전을 위한 좋은 의견 있으시면 언제든지 찾아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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