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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의회 김남길 운영위원장(특별 인터뷰)

동대문 이슈는 630일로 임기가 끝나는 동대문구의회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을 만나 지난 2년동안의 소회를 들어보았다.(편집자 주)

▲사진 / 동대문구의회 제공
   

Q. 인사말씀

-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대 전반기 운영위원장 김남길입니다. 지난 20191월에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운영위원장을 맡게 되었지만 주민 여러분의 격려와 동료의원님들의 도움으로 의회를 잘 운영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후반기에 접어들었습니다. 비록 운영위원장의 자리는 다른 의원님께 넘겨 드리지만, 남은 2년 동대문구 의원으로서 주민의 복지와 삶의 질을 높이는 의정활동을 더욱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Q. 지난 2년 간 성과

- 가장 보람찬 일로는 국비 8억원을 들여 환경자원센터 악취를 개선한 것입니다. 환경자원센터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용두동 39번지 일대 주민들께서 많이 불편하셨는데, 악취 저감장치 설치로 그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용두근린공원 공연무대시설을 개선하여 구민들에게 더 좋은 환경에서 공연관람을 하실 수 있도록 한 것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 그리고 구민과 용신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용두문화복지센터 건립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용두문화복지센터는 20169월 착공해 20189월에 개관했고 총사업비 231, 연면적 3630지하2~지상5층 규모로 지어졌습니다. 내부에는 어린이집, 계단식 도서열람홀 및 열람실, 어르신을 위한 시니어홀, 여성복지관, 다목적체육실 등을 갖추고 주민들의 휴식, 문화활동, 자기계발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용신동에 이렇다 할 주민 문화시설이 없어 항상 송구한 마음이었는데, 용두문화복지센터 개관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과 만족도가 많이 높아지시길 바랍니다.    

Q. 지난 2년 간 아쉬운 점  

- 우리 지역 생활쓰레기 및 음식물쓰레기를 줄 일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생각 해왔는데 전반기 의정활동을 하며, 의회 운영 등 다른 중요한 일에 신경을 쓰다 보니 큰 성과를 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우리 구에 환경자원센터가 있지만 우리 구에서 발생하는 재활용 및 음식물쓰레기를 모두 처리하지 못하는 만큼 대책마련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남은 임기동안 쓰레기 처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과 시설들에 대해 구상해보고 싶습니다.  

Q. 향후 2년 계획

-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용신동은 영유아 인구수가 동대문구에서 상당히 많음에도 불구하고 국공립어린이집 수는 다른 동에 비해 적으므로 확충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둘째로 정릉천 산책로 조명개선 등 성북천과 정릉천 주변환경 개선과 휴식공간 조성을 통해 주민이 자연 속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로 지역주민 중심의 합리적인 교통체계를 확립하고자 합니다. 지역주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안을 파악하여 신호등 설치, 교통체계 변경, 버스노선 조정 등을 통해 주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교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Q. 마지막으로 구민들을 위해 하고 싶은 말은?

- 의정활동을 펼침에 있어 가장 힘이 되는 것은 우리 구민들의 관심과 애정입니다. 무대에서 배우는 관객이 없으면 최선의 연기를 보일 수 없습니다. 정치인들 역시 유권자와 시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필요로 하고 때로는 진정어린 비판도 필요합니다. 나아가 지방자치라는 무대에서 주민과 의원은 민주주의와 주민복지를 함께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민들께서는 지방자치 민주주의 시대에 스스로가 주인공임을 명심하시고 연대와 참여를 통해 동대문구 발전에 함께 힘쓰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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