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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의회 오세찬 부의장(특별 인터뷰)

동대문 이슈는 630일로 임기가 끝나는 동대문구의회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을 만나 지난 2년동안의 소회를 들어보았다.(편집자 주)   

▲사진 / 동대문구의회 제공

Q. 인사말씀

- 안녕하십니까? 7대 및 8대 전반기 두 번의 부의장을 할 수 있게 해 주신 주민 여러분과 동료 의원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주민 여러분의 신뢰와 기대에 부응하고자 지난 2년간 끊임없는 노력으로 부의장으로서의 의정활동과 지역구 활동을 병행했습니다. 물론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각계각층의 의견차이가 있을 때 나름 중재자의 역할을 한 것 같아 보람찬 기간이었고, 이 모든 것이 주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Q. 지난 2년 간 성과

- 우선 중앙선 철도 회기고가 하부 유휴 공간의 환경을 정비한 것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총사업비 938백 만 원을 투입하여 448m 길이, 6,325면적의 공간에 인공 실개천을 설치하고 바닥분수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위해 주변에 운동기구 등을 배치하고 산책로 바닥도 교체했습니다. 게이트볼장과 배드민턴장 환경도 새롭게 개선했고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도 설치했습니다. 회기고가 하부공간이 새롭게 개장되어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주민들의 심신을 재충전하는 장소가 되길 바랍니다.    

- 올해 4월 물 절약을 위한 조례안을 제정한 것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저를 포함 다섯 명의 의원이 공동발의 하여 동대문구 공공시설에 절수설비를 설치하게끔 법적인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이 조례에는 절수설비 설치를 위한 예산지원과 절수 캠페인 등의 시책을 시행하는 규정도 포함됐습니다.    

- 마지막으로 관내 공동주택의 환경개선을 위한 지원금도 증액시켰습니다. 제가 아파트와 부대시설 환경에 관심이 많아 동대문구 아파트 연합회를 창립하고 연합회장도 역임했습니다. 구민 주거환경 개선은 공공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1834천 만 원이었던 보조금을 올해 5억까지 올려 아파트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린 것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Q.  아쉬운 점

- 우리 동대문구에 주차문제가 심각합니다. 아파트 단지를 제외하고 마땅한 차고지가 없어 차주와 주민 모두 불편하신 실정입니다. 현재 청량초와 휘경중에 공영주차장이 설치되어 있는데 학교와 지역사회 상생의 좋은 모델이라 생각합니다. 부의장에 다시 한 번 선출된다면 의회의 대표성을 가지고 관내 학교들과 협의해 공영주차장을 추가 확보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주택가 유휴공간을 발굴하여 거주자 주차장을 신설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싶습니다   

Q. 향후 2년 의정활동 계획

- 앞서 말씀드린 회기고가 수변공원이 거의 완성단계에 있습니다. 하지만 주민의 완벽한 쉼터로 조성하려면 현장에 자주 찾아가 점검하고 이용하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속적으로 시설보완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부의장직을 마치면 회기고가 수변공원을 더욱 멋있고 편리한 시설로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 삼육초등학교 지하 주차장 건설과 휘경동 어린이 놀이터 설치 등 중장기적인 시각을 가지고 추진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또한 부의장 직책으로 인해 자주 뵙지 못했던 지역구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의 시간을 가져 애로사항과 요청사항에 대해 경청하고 의정활동에 반영할 생각입니다.    

Q. 마지막으로 구민들을 위해 하고 싶은 말은?

-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두가 어려웠지만, 극복해 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우리 구민들의 의식과 역량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도 우리 주민들의 성숙한 공동체의식과 주인의식으로 잘 이겨내리라 믿습니다    

- 바라는 바는 더 많은 구민들께서 거리와 집 앞을 깨끗이 청소하고 봉사를 생활화 하는 등 선진국형 시민의식을 갖추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주어진 임기동안 구민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공약을 충실히 실천하며 항상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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