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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영 동대문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18일 추경안 심사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
서울 동대문구가 동대문구의회 제296회 정례회기에 제출한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구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됐다.
동대문구는 기정예산 7,381억4,565만원에서 일반회계 376억3,312만원, 특별회계 48억8,625만원 등 425억여원을 증액한 총 7,806억6,503만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및 55억원을 증액한 278억 6,016만원 규모의 기금운영변경계획안을 지난달 20일 구의회에 제출한 바 있다.
동대문구의회(의장 김창규)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2020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3개 상임위원회별로 심의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순영)에 상정하여 심도 있는 심의와 의견조율을 토대로 6억6,298만원을 감액해 본회의에 부의했다. 구의회는 18일(목) 오후 4시, 제296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심의‧조정해 제출한 예산안을 의결했다. 감액된 예산 6억 6,298만 원은 예비비로 편성됐다.
구는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먼저, 코로나19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 83억원을 투입한다. △바이러스 검체 검사 및 방역 20억원 △소상공인‧자영업자 융자 지원 확대에 35억원 △코로나19 생활지원 및 긴급복지사업 17억원 등이다. 아울러 50억원 규모의 동대문구사랑상품권 추가 발행을 위해 지원 예산 1억원도 편성했다.
구민 불편 해소 및 지역 현안사업 등에도 72억원을 투입한다. 세부적으로는 △근린공원 등 노후시설 정비 7억원 △도로 정비 및 보행환경 개선사업 17억원 △전선 지중화 사업 14억원 △도로확장 사업 7억원 △하수시설물‧하수도 관리 및 빗물펌프장 유지보수 10억원 등이다.
이뿐만 아니라, △청량리농수산물시장 노후전선 정비사업 △보육교직원 인건비 지원 △장애인 활동지원 급여 등 43개 사업에도 59억원을 투입해 구민의 생활여건을 개선한다.
또한, 구는 각종 축제 및 행사 등 코로나19로 인해 추진이 불가하거나 불요불급한 사업 예산 8억여원을 감해 코로나19 대응과 구민을 위해 추진이 시급한 사업의 재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지출구조조정도 단행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서둘러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며, “추가경정예산을 적시‧적소에 투입함으로써 코로나19에 철저히 대응하는 것은 물론, 주민의 생활을 안정화하는 데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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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0-06-19 22:07: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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