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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직장 어린이집 사태 관련 행정조치 단행

- 해당 어린이집 위탁 해지 통보, 담당 부서장 등 경질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최근 발생한 동대문구청내 직장 어린이집 학대 의심사건과 관련, 사태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 420일 아동학대 피해를 주장하는 부모가 동대문경찰서에 사건 수사를 의뢰하면서 시작됐으며 지난 20일 엠비시 방송이 보도하면서 수면위로 불거졌다.

이 방송에 따르면 "지난 20일 서울의 한 구청 어린이집 교사가 3살배기 아동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데 따라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어린이집 교사 김씨(40)를 아동학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씨는 지난 3월부터 서울의 위치하고 있는 구청 어린이집에서 지금까지 22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아이들을 폭행해왔습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동대문구는 현재 아동학대 여부와 관련 보육교사 처벌 여부 등 구체적 사실관계는 어린이집 CCTV 등을 통해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동대문구는 수사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경찰 조사 결과와 법원 판결 등에 따라 가능한 모든 후속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라며,

구는 지난 24일 해당 어린이집에 위탁 해지를 통보하고, 관리 감독에 대한 책임을 물어 해당 부서장, 팀장, 직원 등 3명을 경질했다. 이는 아동 학대뿐만 아니라 학대 의심 사례조차도 용납할 수 없다는 것에 따른 신속하고 단호한 행정조치이며, 어린이집 원아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유덕열 구청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구는 이번 사건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원아와 학부모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어린이집을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사건으로 피해와 상처를 입은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향후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고, 보육 종사자들에 대한 예방 차원의 교육과 함께 제반 여건을 정비하는 등 아이들이 안전하고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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