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지난 16일 ‘2017년도 제1회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동대문구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일반회계 223억1200만원, 특별회계 49억5400만원으로 총 272억6600만원 규모로 오는 22일부터 한달간 열리는 동대문구의회 271회 정례회에서 심의 의결하여 확정짓게 된다.
동대문구가 제출한 추경예산안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방범용CCTV 성능개선,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구청사 증축 사업, 용두문화복지센터 건립, 중랑천 제방길 경관조명 설치 등이 들어 있다.
특히 이번 추경예산안 재원으로 2016 회계연도 순세계잉여금 92억3255만1천원이 포함됐다는 점이 눈에 띈다. 전체 추경예산안 272억6600만원 중 약 34%에 해당하는 금액.
이는 동대문구가 불요불급한 행사성 경비를 과감하게 삭감하고 긴축예산을 편성해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다.
실수입액에서 실지출액을 뺀 재정수지가 흑자이면 다음 연도 순세계잉여금으로 반영하게 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앞으로도 재정상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구정 살림을 알뜰하게 운영하는 등 지역 발전과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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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7-05-18 16:3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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